삼성동 포니정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열어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피스의 명작 ‘춘희’를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가 오는 3월 20일 포니정홀에서 공연된다. 화려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라 트라비아타’ 공연은 포니정홀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 오페라 사계(四季) 중 첫 번째 봄(春) 시리즈이다. 한 달 중 25일 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중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공연 1부는 포니정홀 예술총감독인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2부에 있을 라이브에서는 폴란드 슬라스카 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소프라노 이은희와 국내 및 유럽에서 두루 활동 중인 테너 전능화, 체코 국립극장 솔리스트와 국립오페라 상근단원을 역임한 바리톤 오승룡, 이태리 국립 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 남자은 등 실력파 음악가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눈에 띈다.
*공연명 : ‘봄愛 아리아-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일 시 : 3월 20일 (수) 20:00
*장 소 : 포니정홀
*티 켓 : 전석 3만 원
*문 의 : (02)2051-0737
삼성아트홀, 극뮤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공연
삼성역에 자리한 삼성아트홀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공연한다. 오페라는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고정 관념과 오페라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 때문에 오페라 공연장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오페라전용 소극장인 삼성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의 장기공연을 통해 오페라가 연극이나 뮤지컬보다 친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중 등장하는 하녀 세르피나와 주인 우베르토의 신분과 나이, 모든 경계와 다름 사이에서 두 남녀가 사랑에 솔직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명 :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일 시 : 3월 14일~4월 27일
*장 소 : 삼성역 삼성아트홀
*티 켓 : 전석 4만 원
*문 의 : (02)553-3428
역삼청소년수련관, 서울맹학교에 영어점자책 전달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 잉글토리봉사단은 지난 2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맹학교를 방문하여 점자도서를 직접 전달함은 물론 우편을 통해 점자도서를 신청한 관련 기관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매년 점자도서를 출판해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점자도서를 전달해 온 잉글토리봉사단은 10명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도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교과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번역하고 점역하여 도서로 출판해 왔다. 이 점자도서 출판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도서를 녹음까지 하여 소리 도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청소년들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잉글토리 봉사단은 올해로 3회째 출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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