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척추 교정하면 만성질환의 통증도 빠르게 잡힌다

지역내일 2013-03-19

서초동에 사는 직장인 A씨(50세)는 얼마 전 극심한 허리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측만증에 허리디스크 진단까지 받았다. 담당의사는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마비가 올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평소 몸에 칼 대는 것을 금기시해 온 A씨는 디스크를 제거해 고통을 해소하는 수술치료보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디스크를 보존하며 근본 치료를 할 수 있는 교정요법을 택했다.


최근 디스크 환자 등 척추질환자들이 기존에 성행했던 수술 요법보다 A씨처럼 비수술 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척추진단교정으로 유명한 수생한의원의 양상은 원장은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의 경우에 척추교정과 침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수술이 아닌 다른 대안 치료를 찾는 이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맞은편에 자리한 수생한의원의 양상은 원장에게 안전하면서도 빠른 치료 효과가 있다는 척추진단교정요법에 대해 들어봤다.


현대인들 운동 부족으로 척추 질환 급증


현대인들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에 대해 양상은 원장은 “문명이 발달하면서 현대인들의 노동량은 줄어들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세는 나빠지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근력이 점점 약해지는 게 문제”라고 말한다. 오늘날 IT업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세가 흐트러지기 일쑤다.


목을 쭉 빼기도 하고, 작업에 몰두한 나머지 몇 시간씩 꼼짝하지 않고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기도 한다. 양 원장은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요즘 목 디스크나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10대 학생들이 주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면 20~50대 남녀 성인들은 주로 디스크나 골반 틀어짐에 따른 통증 호소가 많고, 최근 들어서는 20대 젊은 층의 디스크 상담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한다.


신기술로 인정받는 척추진단교정요법, 통증에 특효?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지지대이며 균형추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가 바르지 않고 휘거나 굽어서 신경을 압박하면 몸속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거나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하고,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뒤틀린 척추를 바로잡아 통증의 원인을 제거함은 물론 인체의 평형을 조절하여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을 다스리는 교정치료법이 바로 척추진단교정요법이다.


이 교정법은 틀어진 골반을 먼저 밑으로 잡아당겨서 척추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후 비뚤어진 뼈를 교정봉으로 쳐서 제자리로 밀면 높이가 맞게 교정되는 원리이다. 공간척추 교정방법인 이 교정법은 교정봉 등 기구나 기계를 사용해 신체 균형을 맞춘다는 게 특징으로 이 요법으로 자세를 완전히 교정하면 쉽게 예전의 불균형 자세로 틀어지지 않고 바른 척추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반이 비뚤어지거나 위로 올라가 척추를 압박하면 척추가 줄어들거나 휘게 되어 경추, 요추, 흉추에 모두 영향을 끼친다. 경추가 굽으면 어깨통증이 수반되고, 요추가 굽으면 다리통증과 비뇨기나 생식기 질환이 생긴다. 또한 흉추가 굽으면 각종 장기에 질환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가장 먼저 주춧돌인 골반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척추진단교정요법으로 골반, 요추, 흉추, 경추 교정을 통해 디스크, 측만증, 염좌, 좌골신경통, 하지통, 견비통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고 양 원장은 강조한다.


척추 바로 세우고 싶다면 근력부터 키워라


척추진단교정요법은 2009년도 척추진단교정학회가 창립된 이래 꾸준한 연구가 계속되어 신기술로 인정받았으며 한의학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교정법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생소하지만 양 원장은 4년 전부터 이 교정법을 환자들에게 적용해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야 다시 비틀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는 양 원장은 “근력이 약한 이들은 늘어진 인대를 수축시키고 약해진 뼈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는 약물요법과 기혈 순환을 돕는 침구요법을 함께 병행하면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율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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