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제는 애처가>

열정적 사랑이 옛말이 된 부부들을 위하여

지역내일 2013-03-19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사랑이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이제는 애처가>는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사랑의 시간이 흘러 점점 서로에 대해 무덤덤해지고 지루한 일상의 반복 속에 놓인 우리 시대 남녀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깊은 울림으로 말해주는 힐링 연극이다.


일본의 유명 여류작가인 나카타니 마유미의 희곡 ''좋은 남편‘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이미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먼저 만들어질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이번 작품은 희곡 언어를 무대의 언어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 주는 연출가 이기도가 연출을 맡았다. 그의 연극에는 연극적 상상력에 기반한 일상적인 대화 상황에서도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잔잔하게 스며들어 먹먹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힘이 있다. 위트와 감동이 넘치는 감성 멜로물인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특기가 제대로 발현될지 사뭇 기대된다.


<이제는 애처가>에는 안방극장에서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해 친근감을 더한다. 그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착한 역할부터 악역까지 주로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많이 선보였던 개성파 배우 김응수가 사랑스러운 게이로 출연한다. 아내에게 무심한 남편으로 열연을 펼칠 기타미 역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이명호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 배성우가 더블 캐스팅 됐다. 또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내 사쿠라 역에는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한 이지하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황당 올케’ 배우 진경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3월20일~4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02)3676-3676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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