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소아청소년 강박장애(강박증)

지역내일 2013-02-18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최근까지 강박증환자의 비율이 매년 약 10% 가량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강박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편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행동이나 생각을 말한다. 보통 강박행동으로는 오염을 피하거나 청결을 위해 과다하게 씻거나 빨래, 청소를 하는 행동, 정리정돈, 확인행동, 반복적인 행동, 물건이나 신체부위를 만지기, 쓸데없는 물건을 모으고 수집하는 양태가 흔하게 나타난다. 

강박적 사고는 먼지, 세균, 독극물 같은 유해물에 대한 걱정, 사고에 대한 걱정, 도덕적이지 못한 생각, 무의미한 단어의 반복, 종교적인 모독에 대한 생각, 남을 해칠 것 같은 생각 등에 대한 사고들이 많이 나타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양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증상들이 여러 가지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한두 가지 증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강박증에서 나타나는 이런 행동이나 생각들 때문에 스스로를 제어할 수가 없어 무력감과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학업에 큰 영향을 주고 가정생활이나 학교생활도 어렵게 된다. 소아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이므로 더더욱 힘들어하게 된다. 그리고 어릴 때 시작된 강박장애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는 사회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흔히 소아청소년의 강박증은 단순한 습관이라고 생각해버리거나 질병자체를 감추려는 성향도 있을 수 있어서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강박증은 여러 가지 정신 질환 중에도 고통의 정도가 큰 질환으로 증상이 심한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강박증은 뇌신경계의 취약성이 작용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소가 뇌신경계의 취약성과 같이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그 현상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전두엽의 과잉활동 등의 양태로 표현이 되는 것이다.

치료에 있어서도 뇌신경계의 취약성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뇌신경계의 취약성이 보충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한방에서는 강박장애를 주로 심폐의 활력소가 부족해서 나타난다고 보고 심폐의 활력소를 체질에 맞게 보충해주는 치료를 한다. 강박장애는 적절한 한방치료로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으며 특히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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