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던 그집 - 학부모모임·가족모임에 좋은 중식당 ‘샤우칭’
중국요리명장의 호텔급 서비스로 더 행복한 모임
한국 최초 중국요리명장,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 엄선해 제공
봄의 또 다른 이름은 시작이다. 새싹이 돋고 꽃망울이 눈을 틔우기 시작한다.
이맘때쯤 학교마다 열리는 교육과정설명회, 학부모 모임을 둘러보면 아이와 엄마의 시간은 함께 흘러간다. 그 시간의 소중한 파트너가 될 또래 엄마들과 좋은 만남을 위한 모임 약속도 많아진다. 그에 적합한 공간, 편안한 모임을 위한 ‘찾던 그집’ 중식당 ‘샤우칭’을 소개한다.
오픈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한국 최초 중국요리명장 =
지난 1월 문을 연 중식당 ‘샤우칭’은 오픈과 함께 한국 최초 요리명장 셰프로 주목받았다. 이송학 조리이사는 2011년 세계중국요리연합회에 출전,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했다. 대만세계요리대회 대상, 중국세계요리대회 대상 등 수상경력은 수두룩하다. 지금까지 힐튼호텔 만리장성 63빌딩 등 내로라하는 중식당에서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 최초로 중국요리명장을 수상한 이송학 조리이사가 오픈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이송학 조리이사는 그의 화려한 경력을 ‘맛있고 편안한 요리’에 녹이려고 한다. 평생 한 번 먹어볼까 말까 싶은 중식요리보다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에 공을 들인다.
그래서 메뉴가 단출하다. 메뉴는 탕수육 간풍기 유산슬 등 엄선해서 선별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10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찾는 면류 밥류 등을 제시한다. 더불어 모든 요리에는, 하물며 자장면에도 샐러드와 스프(매생이. 계절별로 변경)를 제공한다.
메뉴에 적히지 않은, 개인이 평소에 좋아하는 요리가 있어도 주저할 필요는 없다. 어떤 요리든 예약할 때 주문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명장의 솜씨는 메뉴 밖의 요리에도 거침이 없다.
무엇보다 ‘샤우칭’이 돋보이는 이유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샤우칭’은 셰프의 경력과 서비스를 본다면 절대 생각할 수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샤우칭 김홍대 상무는 “증식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비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는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맛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던가. 맛본 꿔바로우(찹쌀탕수육)는 바삭함과 소스의 조합이 만족스러웠다. 오래 이야기를 나눠 식은 후, 소스를 뿌린 지 한참 지났음에도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샤우칭’이 내세우는 요리는 장수짬뽕. 소고기 숙주 야채 해물 등을 넣어 샤브샤브처럼 맛볼 수 있다. 손님들에게 반응도 좋다.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 =
모임장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이다. 너무 시끄럽거나, 다른 사람들과 섞여 앉게 되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 특히 어지간히 알려진 집은 밥을 다 먹은 후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몰려드는 손님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가 미안해진다. 그래서 가끔은 맛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뜸한, 한적한 식당을 예약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중식당 ‘샤우칭’은 모임에 제격이다. 세 곳으로 나뉜 룸마다 4인~30인까지 들어갈 수 있다. 몇 명의 인원으로 찾는지 미리 예약하면 그에 맞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황송할 만큼 친절하게 서빙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 편안하다. 음식을 다 먹은 후 후식과 더불어 바로 뽑아내는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담소를 이을 수 있다.
미리 생각해야 하는 것은 주차. 건물 앞에 10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샤우칭’에 전화하면 대신 주차를 해주기 때문에 이 경우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샤우칭’은 맛은 기본, 편안한 시간을 준다. ‘찾던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길, 포근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온다.
샤우칭 정보
메뉴 : 커플실속세트(샐러드 오늘의스프 찹쌀탕수육(간풍기) 식사 후식 2만8000원)
가족상요리(4인 기준 7만5000원~10만원)
* 모임 예약 시 제시하는 금액에 따라 음식 세팅 가능. 메뉴 밖 요리 주문 가능
위치 및 문의 : 천안충무병원 옆. 576-4572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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