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바우처로 건강 다져요!”
해운대구, 저소득 청소년 체육강좌 수강료 지원
해운대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체육프로그램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만 5세에서 19세까지의 유소년과 청소년이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최대 7만 원을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태권도 수영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09년부터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벌여 그동안 총 3천7백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71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대상 연령을 지난해까지 만 7세 이상이던 것을 올해는 만 5세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먼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에서 스포츠바우처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공단은 심사 후 세대주 명의의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고, 가까운 스포츠시설에서 수강료 결제 시 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 사용이 가능한 체육시설은 관내 38개소로, 자세한 현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카드발급 대상자(세대주)가 신용불량자일 때는 스포츠바우처 이용자를 위한 신한은행 ‘행복지킴이’ 통장을 개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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