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의 책

청소년 감정코칭

지역내일 2013-03-11

지은이 최성애·조벽 
펴낸곳 해냄
값 16,500


 “감정코칭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감정코칭의 핵심입니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행동’에 자꾸 초점을 두면 더 강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잘 못하는 것과 단점에 치중하면 자아상이 나빠집니다. ‘나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잘하는 게 없어…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분노하고 좌절하게 되겠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소통법


아이를 키우는 일이 때론 너무 버거워 끊임없이 내려놓고 비우고를 반복하지 않으면 지탱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아이의 표정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르거나,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아이의 행동이 결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 이럴 때 아이와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여지없이 아이는 빗나가기 시작한다. 어디서 어떻게 단추를 꿰어야 할지 난감할 때, 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이 바로 『청소년 감정코칭』이다. 특히 사춘기 자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트러블이 많다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사춘기는 공사 중인 집처럼 머릿속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라는 사실 등 청소년기 뇌의 비밀을 읽다보면 금방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성애 박사는 가트맨공인 부부치료사 자격을 획득한 심리치유전문가이며 최 박사의 남편인 조벽 교수는 세계적인 교수법 전문가이다. 이 부부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수많은 학생과 선생님, 부모들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강연을 해왔다. 이 책에는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부모들이 학생 또는 자녀들과 소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과정과 그래서 감정코칭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례들이 대거 수록돼 있다. 감정코칭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실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더더욱 유익하다. 그야말로 아이와 소통이 안 될 때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꺼내 보면 좋은 책이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