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훈련강좌 개설
“숨겨 둔 당신의 능력을 펼치세요! … 새일센터가 문을 열어드립니다”
“내가 그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좋은 직장을 가기엔 난 아직 전문성이 부족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가족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집안일에 묶여 살다 어느덧 세월만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막상 일하고 싶어도 내가 뭘 하면 좋을 지 즐겁게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지난해 우수한 전문 직업훈련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던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또다시 여성들을 위해 뛴다. 올해 새일센터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고 당당히 커리어를 표현할 수 있는 6가지 직업훈련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얻는 법. 취업을 희망하면서도 자신감이 부족해 그동안 망설여 왔다면 걱정하지 말고 새일센터로 향하자. 새일센터 이태현 센터장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깨워 자신 있게 취업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태현센터장이 2012 아산시 맞춤인재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여성에게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
새일센터는 3월 25일 커리어플러스강사 과정을 시작으로 실버케어 및 실버힐링지도사, 스마트교육강사, 커피바리스타, 사무오피스전문비서 과정 등을 차례로 개강한다.
가장 먼저 개강하는 ‘커리어플러스강사’ 과정은 지난해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진로컨설턴트 과정과 유사하다. 이 과정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초·중·고 학교에서 방과 후 진로상담교사로 일할 수 있다. 또한 선문대학교가 추진하는 방과 후 학교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사)글로컬드림아카데미''를 통한 우선 취업의 혜택이 있다. 글로벌드림아카데미는 지난해 8월 충남교육청 및 아산교육지원청, 학교 등 14개 교육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새일센터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2 아산시 맞춤인재 취업박람회’ 당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선문 주·산·학 글로컬 심포지엄을 통해서도 여성들의 희망 근로조건과 기업들의 니즈를 분석했다. 이태현 센터장은 “그 결과를 반영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며 “구직여성들은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 취업을 원했다”고 밝혔다.
내게 맞는 강좌는 뭘까? =
커리어플러스강사 과정은 진로 프로그램 기획, 상담이론, 청소년 특성 이해,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할 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 지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10주 총 200시간을 필요로 한다.
권태희 상담사는 “지난해 수료생들은 교육청 Wee센터, 초등 방과후수업 강사, 대학교 취업지원관 등에서 근무 중”이라며 “이 과정은 진로 관련 프로그램의 모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오피스전문비서’ 과정은 일반 행정직 및 다양한 사무실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전문 직업교육은 물론 현장실습까지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커피바리스타’ 과정은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과정 뿐 아니라 라떼아트 과정까지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실습을 강화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태현 센터장은 “‘스마트교육강사’ 과정은 나날이 늘어가는 스마트 기기를 더욱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전문 지도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폰맹에서 탈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강좌”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진 미래시대엔 실버세대에 관련한 직종이 매우 유망하다”며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에 공헌하고 웃음치료사 자격증 등을 딸 수 있는 ‘실버케어’ 및 ‘실버힐링지도자’ 과정에 관심을 기울여보라”고 조언했다.
* 새일센터 직원들이 2012 아산시 맞춤인재 취업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취업상담을 마치고
뿌듯한 얼굴로 한자리에 모였다.
경제적 부담 NO!, 나이 제한 NO! =
새일센터는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을 추진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구직여성들의 부담을 줄였다. 접수 시 납부하는 자부담금 10만원은 80% 이상 출석 시 전액 환급해준다. 또한 새일센터는 모든 프로그램에 나이제한을 없앴다. 과정별 전문대졸 또는 고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그러나 본 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본 과정 개강 이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5일 동안 참여하면 된다. 20시간의 집단상담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취업 걸림돌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스킬 등을 배운다. 단, 4대보험 가입자 및 사업자는 제외된다.
집담상담을 맡은 권용옥 팀장은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매칭 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에니어그램 및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성격을 분석하고 진로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며 “취업을 결심했거나 고려하고 있다면 어려워 말고 언제든 새일센터로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각 강좌는 24명 선착순 마감이며 직접 내방해서 접수해야 한다. 전화문의하면 제출 서류 및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커리어플러스강사 과정 530-8137
실버케어지도사 과정 530-8139
실버힐링지도사 과정 530-8136
스마트교육강사 과정 530-8133
커피바리스타 과정 530-8135
사무오피스전문비서 과정 530-8134
집단상담 프로그램 530-8131~2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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