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일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살 문제를 고민하고 예방책을 제시하기 위해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청주시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주시고교학생회장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중·고생으로 구성된 30명의 토론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리해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청소년 자살예방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의 또래 상담의 중요성이 자주 언급됐으며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진정으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 하고 싶은 일을 통하여 뚜렷한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청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이 중심되는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높여 주도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청소년 자살 문제를 비롯한 청소년의 고민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토론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1월 모집해 운영되는 청주시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 모니터링, 우수 수련시설 벤치마킹, 청소년권리증진 캠페인, 청소년프로그램 기획 등 지역내 청소년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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