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평균 수명은 80세. 이 사람들이 하루 8시간 잠을 잔다면 인생의 약 27년이 잠을 자는 시간이다. 이 27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휴식의 시간으로, 이 시간이 유지되지 않으면 건강한 삶을 살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렇듯 잠은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이자 보약이다. 요즘 허리통증과 불면증으로 힘든 사람들, 그리고 친환경소재의 잠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천연고무소재의 라텍스 침구를 구입하기 위해 초지동에 위치한 ‘판다림 라텍스’를 찾는다하여 직접 찾아 봤다.
몸에 맞는 옷을 사듯 매트도 몸에 맞게
넓은 매장 안에는 라텍스매트가 종류별, 두께별로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이상규 사장은 “라텍스매트 같은 경우 몸에 잘 맞는 옷을 구입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믿을 만한 매장에 가서 본인이 직접 체험을 해보고 사야 하는 것이다”라며 오프라인 매장 구매를 권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매트의 밀도가 단단한 것과, 폭신한 것, 중간 것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두께도 용도별로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에 맞게, 어디에 올려놓고 쓸 것인지를 정한 후 구입해야한다.
이 사장은 “허리가 많이 아프고 마른 체형의 경우 단단한 매트를 권하고 있다. 또 여성분의 경우 상체에 비해 하체가 크면 폭신한 매트 사용을 권한다. 체형에 맞춰 매트를 사야 옷을 입은 듯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라텍스매트가 디스크 환자들에게는 편안한 잠자리를, 불면증 환자에게는 숙면을 취하게 하는 최고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천연라텍스와 메모리폼의 차이
라텍스는 천연고무가 80% 이상 함유될 때 천연라텍스로 분류된다. 그 외의 것들은 합성매트로 분리되는데 라텍스와 메모리폼의 차이는 천연과 합성의 차이다.
판다림라텍스의 경우 천연고무 95%에 5%의 첨가물을 함유하여 제작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5%의 첨가물을 섞을 때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영세한 기업에서는 제작이 힘들다. 판다림의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물건들 중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제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천연라텍스에는 진드기나 곰팡이 등 세균이 서식하지 않아 천식이나 아토피에 좋은 ‘힐링 침구’로 사용되고 있다.
분리형 매트 판매와 10년 AS 보장
판다림만의 고객 서비스도 차별화가 크다. 매트 구입 시 분리형이 가능하다는 것. 허리가 아픈 사람 쪽은 단단한 것으로 몸집이 있는 쪽은 폭신한 것으로 나누어 구매가 가능하다. 크기 역시 한쪽 것을 조금 더 크게 구매하고 싶다면 조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퀸사이즈를 구매 시 남편 쪽을 조금 크게 하고 싶으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구매한 매트의 보장 기간은 무려 10년. 이 기간 중 찢어지거나 내려앉음이 있다면 언제고 무상 AS. 10년간 AS를 해주면 손해가 나지 않겠나 하겠지만 10년 동안 물건을 책임질 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라텍스매트는 탁월한 탄성과 옆에서 움직여도 그 파장이 오지 않는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매트의 탄성이 신체의 형태를 그대로 흡수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오래 누워있어도 어깨 결림이나 저림 현상이 없다. 매트가 너무 달라붙어 여름에 더운 것 아니냐는 궁금증도 있지만, 천연소재의 탁월한 통기성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유럽 황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침구이다.
현재 판다림에서는 25%~40%의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매장에서 물건을 상담중인 윤미숙씨(고잔동·43) 가족을 만났다. 윤씨에게 라텍스 침구의 좋은 점을 물었다. “평소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라텍스에서 자면서부터 허리 통증이 없어졌다.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매트 꺼짐 현상도 없이 좋다.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니까 하루가 개운해서 너무 만족한다”고 했다. 윤씨 같은 경우는 디스크 수술을 받은 윤씨의 어머니와 6형제 모두가 판다림 라텍스를 사용하는 라텍스 매니아였다. 매장 한쪽에는 청소년용 싱글라텍스 침대가 진열되어 있었다. ‘깊은 잠이 보약보다 낫다’의 저자 옥도훈 한의사는 잠을 잘 잔 아이가 잠이 한 시간 모자란 아이보다 암기력과 집중력이 50% 높다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