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가 공연소식

실내악페스티벌 등 클래식에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까지 풍성

지역내일 2013-03-07 (수정 2013-03-07 오전 10:03:24)

지루한 겨울이 가고 새 봄이 찾아왔다.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새 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올해는 평촌아트홀이 클래식 전용관으로 거듭나는 등 지역 문화계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지역 문화계 3월 공연소식을 모아보았다.


평촌아트홀 실내악 축제 첫 개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실내악단의 페스티벌이 평촌아트홀에서 3월 20부터 23일까지 모두 4차례 열린다.
당초 클래식 전용관으로 지어진 평촌아트홀이 실내악 전용 공연장을 내세우며 처음 개최하는 실내악 축제로 축제의 예술감독으로는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 위촉됐으며 축제 기간 중에 실내악 작곡 콩쿠르도 열린다. 

이번 실내악 축제는 해외에서 그 실력으로 인정받은 더블 베이스 연주그룹 ‘베이스 갱’, 국내 실내악계의 거장이자 실내악 축의의 음악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한·중·일 앙상블, 그리고 국내 최정상급 브라스 앙상블인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등이 참여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공연장뿐 아니라 연주자들을 위한 기타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음악감독 양성원 교수의 바하 프로젝트 세미나, 미리 공부하는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 : 3월 20일 오후 5시 _ 양성원과 청중들의 만남 ‘Open Talk''
                오후 7시30분 _ 양성원의 한·중·일 앙상블
       3월 21일 오후 7시30분 _ 베이스 갱(The Bass Gang)
       3월 23일 오후 5시 _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관람료 : VIP석 5만원, R석 3만원
문의 : 031-687-0500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3월 12일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그 남자의 초대’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가 우리나라 아침 음악회의 창시자인 김용배 교수(전 예술의전당 사장)를 음악감독으로 초빙 3월 12일 그 막을 연다. 올해 아침음악회는 기존 아침음악회와는 달리 전 공연을 고품격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진행되며 김용배 교수의 따뜻하며 정감 있는 해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주제는 ‘영롱한 아침’으로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5번 종달새’부터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풀랑크의 ‘플룻 소나타’, 부드러운 음색의 트럼본 앙상블과 함께하는 ‘플라이 투 더 문’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 : 전석 1만5000원, 1만8000원(브런치 포함)


과천시민회관, 3월 29일 리처드 용재 오닐 ‘My Way’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사람 받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 ‘My Way’가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3월 29일 개최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그간 연주했던 곡들 중 ‘눈물’, ‘겨울여행’ 등 언젠가는 꼭 다시 한 번 듣고 싶었던 가장 아름다운 곡들로 구성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다.

관람료 :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문의 : 02-509-7700


과천시민회관, 3월 9일 교과서 음악여행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31회 정기연주회가 ‘교과서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3월 9일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6년 창단된 이래 2010년 세계어린이합창제와 청와대 초청공연, 

2011년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두란도트’공연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어린이 합장단이다. 상임지휘자 마원휘의 지휘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섬짐아기’, ‘스와니강’ 등 14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챔버 앙상블의 특별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 : 전석 무료초대
문의 : 02-507-4009, 500-1442


군포문화예술회관, 어린이를 위한 공연 풍성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는 2007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한 ‘디보와 슈퍼밴드’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가족뮤지컬 ‘디보오 슈퍼밴드’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나쁜 습관을 고쳐주는 재미있는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이 공연된다.


디보와 슈퍼밴드 03월16일~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공연되며 전석 2만5000원이다. 콧구멍을 후비면은 03월 30~31일 오전 11시, 오후2시, 4시 공연되며 전석 2만4000원이다.
문의 : 디보오 슈펴밴드(1661-0915), 콧구멍을 후비면(02-2681-2075)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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