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가 추천하는 이주의 책 – 드림온(김미경 지음. 쌤앤파커스)

꿈은 내가 이미 가진 재료들로 만드는 최고의 발명품

지역내일 2013-02-05



<드림온>은 국민강사 김미경 원장이 진행한 tvN ''김미경쇼''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역사상 가장 많은 꿈이 흥청망청 넘쳐나는 시대 IMF 이후 ''꿈 마케팅'' 덕분에 꿈의 문턱은 한없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꿈은 ''밀린 숙제''다. 꿈이 개인의 사회적 성공을 의미하는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성공이라는 것의 폭이 좁아도 너무 좁다. 전문직, 부자, 명문대, 일정한 사회적 명예라는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우리는 꿈을 이뤘다고 말한다. 암묵적인 ''꿈의 커트라인''이 생긴 것이다.
현실에서 꿈이라고 부를 만한 직업이나 위치는 한정돼 있다. 필연적으로 다수는 중도 탈락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누군가는 이 거대한 꿈의 매트릭스에서 자발적으로 걸어 나오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우리는 죽을 때까지 꿈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가 꿈으로부터 느끼는 스트레스와 피곤함의 실체가 바로 이것이다.
총 5Prat로 구성된 <드림온>은 꿈을 버리고, 방향을 설정하고, 꿈의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부터 꿈의 길을 걷는 드림파트너와 함께 걷도록 권하고 있다.
책은 세상이 정해놓은 꿈의 커트라인을 쫓느라 정작 꿈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 그리고 꿈을 정해 시간을 낭비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통해 멈춰야 할 때와 뛰어야 할 때가 언제인지 꿈의 여정에 대한 통찰을 권하고 있다.
김 원장은 꿈의 개념을 의심하고, 내가 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것이 진짜인지, 남의 꿈을 나의 꿈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이야기 한다. 불편한 진실은 해답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꿈은 몇 살 시작되었을까? 많은 이들이 꿈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을 흉내 내기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기보다 각종 명함과 금메달, 성적으로 존재를 증명하기에 급급해졌다.결국 성공에 필요한 돈과 학벌, 배경이 자연스레 꿈의 재료로 둔갑해버렸다. 하지만 꿈은 밖에서 ''찾는'' 게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진 재료들로 ''만드는'' 최고의 발명품이다. 책은 결국 꿈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이야기한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
041-558-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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