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기장에 산업단지 3개 더
오리·정주·반룡산단 … 총 130만㎡ 규모 조성
부산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기장과 강서지역에 추가로 3개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3개 산단은 총 130만㎡ 규모다. 강서 정주일반산업단지와 기장 반룡일반산업단지 2곳은 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기장 오리일반산업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공영개발로 진행한다.
3개 산단 가운데 오리와 정주산단은 이달 중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반룡산단은 다음달 중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산단지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서구 지사동 일원에 오는 2015년까지 13만㎡ 규모로 개발하는 정주산단은 3개 컨소시엄이 보상비와 공사비 등 35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부품업 등이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산단 입지 심의 후 착공 예정이다.
오리산단은 보상비 등 1천546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기장군 장안읍 오리 일원에 64만㎡ 규모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고령친화산업과 해양바이오업종이 입주예정이다. 반룡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원에 52만㎡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말 투자의향서 접수 후 1년 3개월 만에 구체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1천512억원 규모로 성창아이엔디(주)가 단독 개발한다. 유치업종은 목재 및 나무제품 관련 제조업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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