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TEPS Why? How?
Why?
흔히 말하는 한국형 토플인 TEPS는 왜 공부를 할까요? 이 문제의 답변은 이미 앞에서 언급 한 것처럼 ''한국형 영어 공인 시험'' 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인된 영어시험에서 ''문법, 독해, 어휘, 듣기'' 4가지 영역별로 나누어서 시험을 보는 것은 한국에서 시행하는 TEPS와 영국에서 시행하는 IELTS 시험 두 가지가 있습니다. IELTS 시험은 영국계열의 대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으로 TOEFL과 더불어 영어권 대학의 교양수업 이해도에 맞추어져 있어서 이론 정립 보다는 지나치게 학문적인 영어에 포인트가 주어져 있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필요한 반면에, 비영어권 학생들이 영어의 이론 정립과 체계적인 영어 학습에는 큰 도움이 되지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학습자의 대부분은 유학을 위하여 영어권 국가의 역사, 문화, 예술, 사회문제를 다루는 TOEFL, IELTS 시험보다는 오히려, ''수능시험과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한 영어 이론정립''과 ''상급학교 진학(특목고, 수시, 입학사정관)을 위한 공인영어시험'' 이 두 가지의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한국의 영어학습자라면 각 각의 영역별로(문법, 독해, 어휘, 듣기)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TEPS가 가장 현실적인 학습도구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과 내신 성적인 면에서 예를 들면, 현재 수능 외국어 영역과 TEPS 시험의 유사성(연계성)은 90%가 넘습니다(수능 끝내는 TEPS). 또한 학교 내신에서도 문법, 독해, 어휘의 영역별 공부는 학교시험 준비에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TEPS+수능+내신집중" 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인영어 관점에서 TEPS는 초, 중, 고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대학생의 편입학, 대학졸업인증 등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 합니다. 우선 초등학생들의 경우 기초가 올바로 서야 시험에서 강해집니다. 각 각의 영역별로 영어기초를 세우고 정립하기에는 TEPS 가 좋은 학습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에게 TEPS는 특목고(외고, 과고, 자사고)입학 및 고등학교 진학에 맞추어 수능학습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대학입시라는 당면 문제에 최적으로 활용 할 수 있으므로, 국내 모든 특목고, 국제고에서 영어실력 향상 및 평가를 위해 단체 TEPS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 ''TEPS가 적용되는 자세한 자료는 www.teps.or.kr 확인 바람.''
How?
TEPS 공인영어 시험은 PBT(Paper Based Test) 방식(문법, 어휘, 독해, 청해)의 시험과 IBT(Internet Based Test) 방식인 i-TEPS(Speaking, Writing)시험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치르는 TEPS 공인영어시험을 입문학습자와 중.고급 학습자로 나누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TEPS는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각 영역별로 공부하는 방법은 TEPS를 처음 하는 입문학습자(600점 이하)와 중,고급 학습자(700점이상)는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TEPS 입문학생은 문법이론과 어휘(구어체, 문어체)를 명확하게 정립을 하여야 합니다. TEPS는 고등영어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객관적인 영어구사력을 테스트하므로 기초가 정립이 되지 않으면 고득점은 요원합니다. 특히 각 영역별로 문제가 구어체와, 문어체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으므로 실생활에 적용되는 구어체어휘와 문어체어휘를 함께 학습을 해야 합니다.
독해영역은 지문이 하나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락으로 구성된 독해집을 우선 정독을 해야 하며 또한 TEPS독해는 45분 안에 40개의 지문을 읽어야 하므로 반드시 속독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학습자는 자기 수준에 맞는 영문 소설를 선택하여 꾸준하게 영어 독서를 하여야 합니다.
청해 영역은 구어체(PartⅠ,Ⅱ,Ⅲ,)부분과 문어체(PartⅣ)로 나누어 학습을 해야 합니다. 구어체 부분은 들리는 단어 하나하나에 포인트를 두지 말고(중급자 이상 되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상황(Situations)별로 정리를 하며 듣기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TEPS에서는 평균 12가지 상황별로 출제하므로, 쉽게 구어체 부분은 정돈이 될 것입니다. 문어체 부분은 크게 주제파악, 내용일치, 추론부분으로 나누어서 듣기 연습을 합니다. 입문자는 모든 것을 들으려 하지 말고 우선 대의파악에 중점을 두고서 학습을 하며, 그 다음 주제가 들리고 나면, 보충설명문장 듣기를 연습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해서 주제와 보충설명문장이 들리게 되면 마지막 단계로 반드시 받아쓰기(dictation)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받아쓰기 훈련이 안되면, 앞서 공부한 모든 부분은 3일 후면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중.고급자 학습법 에서는 실제 문제를 가지고 문제의 접근법과 해결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현어학원 조현 원장
서울대 언어연구소 TEPS위원
정부종합청사(광화문) TEPS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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