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김치, 된장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청국장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삶아놓은 콩이 부패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일설에 의하면 청국장은 고구려의 전투식량이었다고 한다. 고구려의 기마병들은 전투에 나가기 전에 콩을 삶아 말안장 사이에 넣었다고 한다. 이동이 길어지면서 따뜻한 말안장 안에 보관되어 있던 콩이 발효되어 청국장이 되었고, 이를 전투식량으로 끓여 먹었다고 한다.
콩의 원산지인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역이 고구려 영토였던 것으로 보아 청국장이 고구려의 전투식량이었다는 학설은 근거가 있어 보인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부여왕 대소의 위협으로부터 도망친 졸본부여는 원래 ‘구려’라고 불리던 곳으로 오늘날 중국의 요령성 집안, 길림성의 통화와 자성강 일대에 터를 잡고 나라를 세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주몽은 구려를 바탕으로 나라를 건국하면서 ‘위대한 구려’라는 뜻으로 높을 고(高)자를 넣어 고구려(高句麗)라고 국명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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