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파크호텔 2층에서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준 학습법을 개발한 고봉익 교수의 학부모 특강이 열렸다. 고봉익 교수는 교과부 인정 학습코칭 1호 교수로 KBS 다큐멘터리 습관에서 꼴찌탈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공부 잘하는 4가지 핵심 습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그동안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2010년 자녀교육서 베스트셀러 1위 저자’이기도 하다.
공부감성과 습관 중요
주인공 구미형곡센터 오픈강연회인 이번 특강에서 고 교수는 KBS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었던 공부습관이 잡혀 있지 않은 3명의 학생들을 사례로 들면서 공부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초등학교 때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암기력과 이해력 등의 지능이지만 중 고등학교 때는 지능이 아닌 공부감성과 습관이다”고 설명했다. 공부감성 부모의 언어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에게 ‘몇 시간 공부했니’, ‘몇 페이지 풀었니’ 보다는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이니’, ‘생각을 많이 했구나’ 등 양보다는 질로 접근해야 공부희열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공부습관을 위해 먼저 공부 상태를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최상위 1% 아이들의 공통요소를 분석해 만든 ‘1% Study Solution'' 진단을 통해 꿈과 목표, 공부기술습득, 공부감성개발, 습관관리 등에서 취약부분과 우수부분을 진단하고 학습 성과를 돕는 개선점을 찾게 된다.
전문트레이닝과 부모 도움으로 시너지 발휘
고 교수는 학부모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자녀교육해결책과 실제적인 방법론을 전수했다. 그가 말하는 공부 잘하는 4가지 핵심 습관은 플레이닝 피드백과 수업성공습관, 예습, 복습, 지식축척관리습관이다. 고 교수는 “자기주도학습과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꿈과 목표, 공부감성, 습관 요소가 중요하다. 또 일정기간 전문트레이닝과 부모의 도움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부희열도가 낮은 학생이라면 동기부여와 함께 수업성공습관을 키우는 게 좋고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학생은 플레닝과 피드백 훈련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플레닝을 스케줄형 시간배치로만 생각해왔는데 이젠 제대로 플레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부모가 가르치고 대안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 부담을 내려놓게 되었다’는 자녀 공부습관 때문에 늘 고민이었던 학부모들은 특강을 통해 명쾌한 답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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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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