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부의 부담감 떨치고 즐기면서 영어 배운다”

새로운 영어공부의 지평을 연다

Weekend English Club (주말 영어학습) 프로그램

지역내일 2013-02-25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오늘의 한국을 만든 것은 누가 뭐래도 부모들의 열성적인 교육열이다. 그 중에서도 영어교육에 대한 충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제 곧 개학을 하면서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 학원을 알아보느라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때맞춰 연세대 외국어학당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이 새롭게 만들어져 주목 받고 있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노연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신력과 신뢰도 면에서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연세대 외국어학당에서 초?중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노연 씨는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은 영어에 관한 한 오랫동안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가 있습니다. Weekend English Club은 영어연극과 영자신문 기사 작성 등 특별활동 형식의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학원에서 해온 것처럼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신력 있는 연세대 외국어학당의 영어학습 프로그램
오는 3월 16일부터 개설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4시간씩 집중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3개월 동안 총 10회로 첫 번째 쿼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이렇게 한 쿼터가 끝나면 6월부터는 두 번째 쿼터가 시작되는 형태로 1년에 총 4쿼터로 진행된다.
“쉬는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영어공부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Literature Reading Club(영문학 소설책 읽기), Eagles Club(영자신문 작성), Theater Club(영어연극), Debate Club(대화식 영어토론)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3~5개의 레벨로 반을 나누어 진행됩니다. 물론,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분반하여 진행됩니다. 또, 강의를 맡게 될 원어민 선생님들은 대부분 현재 학교에서 해당분야를 전문적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많이 다뤄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십니다.”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직접 참여한 노연 씨의 말이다.
이처럼 직접 강의하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할 보조교사는 연세대학교 영문과, 영어연극 동아리, 영자신문 ‘The Yonsei Annals'' 편집국 학생들 등 프로그램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재학생들이 맡아 학습을 돕고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에 좀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몸으로 영어 체득
각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Literature Reading Club은 미국의 공?사립학교에서 추천한 영문학 및 소설책을 읽는 데 주안점을 두며, 책을 읽은 후 내용을 분석하고 요약한 후 토론도 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딱딱한 토론이 아니라 편안하고 실생활에서 응용이 가능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쿼터가 끝나면 그 동안 공부한 워크시트 및 직접 작성한 북 리포트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또, Eagles Club은 읽기(Reading)보다는 쓰기(Writing)에 더 무게를 두고 수업이 진행된다. 즉, 영어 쓰기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한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와 분석, 평가, 토론, 인터뷰까지 직접 해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학생들이 쓴 기사는 보조교사인 연세대 영자신문 ‘The Yonsei Annals'' 편집국의 재학생들이 일대일 첨삭지도를 비롯해 편집과 발간까지 도와줄 계획이다. 이처럼 Eagles Club은 한 쿼터가 끝나면 결과물로 ‘Eagles''라는 신문을 발간하게 된다. 자신이 직접 기사를 쓰고 제작까지 참여한 신문을 만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연세대 외국어학당이 보장하는 원어민 강의
다음으로 Theater Club은 유창하진 않더라도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극 프로그램이다. 다른 클럽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클럽은 특히 흥미위주로 수업이 진행돼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데 두려움이 있는 내성적인 아이들에게는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외향적인 아이들에게는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겁게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앞으로의 영어공부에 큰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 2쿼터 째인 여름방학에는 5박 6일간의 영어연극 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클럽의 수업을 맡게 될 원어민 선생님은 연극을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고, 수차례 무대 연출과 영어연극 지도를 한 경험이 있다. 때문에 학생들에게 영어뿐만 아니라 무대 위 공연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잊지 못할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Debate Club에서는 말 그대로 토론수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즉, ‘Speaking’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말이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영어로 표현해 보는 수업을 통해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Speaking’ 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렇게 함으로써 즉흥적인 연설이나 논리적인 토론까지 가능하도록 해 줄 계획이다. 더불어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인성수업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쿼터의 마지막 시간에는 토론대회도 열어 학생들에게 성숙한 토론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연세대 외국어학당에서 특별활동 같은 영어를 들으며 모국어처럼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연세대 외국어학당 주말 영어학습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마다 연세대에서 영어공부도 하고 대학의 분위기도 익히며, 대학생들을 보면서 곧 다가올 대학입시에 대한 방향과 꿈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단점은 접근성의 문제이다. 서울 시내를 다니는 셔틀버스가 없어 주말마다 아이들을 연세대까지 데려다 주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공신력과 신뢰도가 확실한 ‘연세대 외국어학당’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접근성의 불편함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Weekend English Club 프로그램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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