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연세대 치대 합격한 조승현 군
치과의사의 꿈 다졌던 정진학원에서의 1년6개월
경찰대, 연세대 치대, 단국대 치의예 수석, 한림대 의예과 등 4관왕
지난 4일 2013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가 발표됐다. 2월 20일까지 충원 합격자까지 통보되면, 결과가 만족스럽든 그렇지 않든 이제는 진로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올해 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은 선택형 수능 도입, 교과 개편 등의 요인이 있어 심리적인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수능 개편은 수험생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상수. 그렇다면 변수는? 어디서 어떻게 준비했는가에 달렸다. 2014학년도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
“의대에 가기 위해 나와의 싸움을 힘겹게 인내했던 정진학원에서의 1년 6개월, 그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경찰대, 연세대 치대, 단국대 치의예 수석, 한림대 의예과 등 4관왕을 하고 최종적으로 연세대 치대 입학을 결정한 수험생이 있다. 조승현(안산 동산고 졸) 군이 그 주인공.
“201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수학과에 들어갔어요. 의대가 목표였기 때문에 반수를 결심했죠. 한데 2012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4점짜리 2문제를 틀렸어요. 의대 진학에 실패하고 나서 복학과 군대를 고민하던 시기에 부모님과 갈등이 좀 심했죠. 마음을 잡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일을 겪다 보니까 한 번 더 해보자 결심이 서더군요. 반수 하면서 학점 관리를 못해 의학전문대학원을 생각할 수 없게 된 것도 삼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였고요.(웃음)”
친구들이 캠퍼스의 낭만을 누릴 때 삼수를 결정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라면, 자기가 원하는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수원 정진학원 재수종합반을 선택했다. “의지력만 갖고 안 되는 게 재수 생활인 거 같아요. 정진학원 재수종합반을 선택한 것도 시간 관리, 학생 관리를 잘 해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정진학원 재종반 생활은 타이트 했다. 아침 7시에 밥 먹고 학원 도착, 수업 시작하기 전에 30분간 영어 단어 테스트, 오전 시간에 언어 수리 외국어 정규 수업,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정규 수업 및 영어 듣기 주간 테스트, 과탐 선택과목 수업, 특강 & 클리닉. 오후 7시부터 담임관리하에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이어진다. 승현 군은 “저녁 자습 시간은 제 공부를 다지는데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정진학원만의 특강&클리닉시스템은 수준별 수업과 소규모 과외식 수업, 인적성검사나 논술심화수업 등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그래서 결과는? (원점수로) 언어 98점 수학 100점 외국어 96점, (백분위로) 물리1 100, 화학1 96, 생물2 98. 당당히 연세대 치대에 합격했다.
“재수 생활을 하면서 겪는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옵니다. 힘들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지금은 앞이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삶을 살아가는 자양분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견딘 후 나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세요. 최선을 다해서 자기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재수를 선택한 후배들에게 주는 조승현 군의 조언이다.
***조승현 군의 Advice
1 자만심을 버려라
재수 첫해는 자만심 때문에 실패했던 것 같다.
수학은 어느 정도 자신 있었고, 과탐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 문제는 외국어 영역이었는데 외국어는 잘 보면 1등급, 못 보면 3등급이 나와서 가장 힘든 과목이었다.
의대에 진학하려면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와야 하는데 모의고사에서 외국어 점수가 들쭉날쭉해서 자신감도 없었고 마냥 불안하기만 했다. 그래서 감에 의한 외국어 공부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했고, 정진학원 재수종합반 담당과목 선생님들을 좇아다니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약점을 채워나갔다.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어휘, 구문, 독해이론, 어법을 하나씩 정리하여 정확도를 높이게 됐다. 공부를 하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린 문제를 정확히 알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능 유형은 정형화돼 단어만 바뀌는 상황에서 난이도가 높든 낮든 실력이 있으면 고르게 점수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문제풀이에서 약한 유형에 대한 집중 학습을 했다.
2 실수를 줄여라
2012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4점짜리 2문제를 틀렸다. 만점이 목표였는데… 그 바람에 의대 진학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 생생한 기억을 지난 한해 삼수를 하면서 다시는 반복해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수업시간에 아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내려고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시중에 나온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단계별(하/중/상)로 분류하여 문제풀이를 병행하고, 고난도 문제는 따로 오답노트 형식으로 정리하여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아는 문제를 틀리거나 실수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기에 실수 또한 실력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 때 한 문제 한 문제가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4점짜리 고난도 문제는 따로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 실전 감각을 최대화하려 노력했고, 복잡한 문제는 좀 더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담당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승현이의 방법 ☞
틀린 문제를 공책 한 권에 정리한다. 문제를 아예 오려서 나의 풀이 과정, 선생님의 풀이과정 등 여러 방식으로 모아놓는다. 책 서너 권 분량이 들어간다. 수학이나 과학에 특히 유용한 방법이다.
3 자신 있는 과목은 한 번 더 다져라
과탐은 이론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개념 반복과 실전 문제풀이 위주로 3점짜리에 치중해서 실전력 배양에 힘을 썼다.
물리1, 화학1, 생물2 같은 탐구 과목은 6월 평가원까지는 주로 탐구 수업이 있는 날 약 1~2시간 공부했고 나머지 시간은 주요과목에 치중해 공부했다., 9월 모의평가 보기 약 한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과탐 평가원 고난도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문제 풀이에서 막히는 문제는 EBS 현강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하셔서 그날 바로 질문을 통해 이해하고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승현이의 방법 ☞
재수 할 때 사실 언어에 많은 시간을 배정하지 않았으니 삼수하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만큼 언어과목 또한 1등급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난해한 비문학 영역에 치중해서 공부했고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했다.
***Education Column
수원 정진학원 이원규 부원장-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면 아이들은 날개를 답니다”
2014학년도 수능은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고,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된다. 국어, 영어, 수학은 영역별로 난이도에 따라 A형 B형으로 분리된다. 국어는 기존 언어 영역에 듣기가 제외되고 문법적 판단을 묻는 문제가 5~6문제(A형 5문항, B형 6문항) 추가되며, 영어는 듣기가 강화된다.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어도 재수생에게 유리
수능에서 재수생이 고득점을 받게 되는 이유는 반복적인 학습으로 인해 재학생에 비해 공부의 깊이와 그 폭이 넓다는데 있다. 201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정진학원의 재원생들은 수시전형으로 약 30% 정도 합격했다. 대부분 인서울 명문대, 수도권 유명한 대학들에 합격을 했고, 재원생 대비 합격률은 다른 학원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수시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 인적성검사 특강, 인문논술 특강, 수리논술 특강, 수시전형 컨설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전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한데 수능이 바뀌면 재수생이 불리하다는 통념이 있다. 재학생들은 바뀐 수능에 대비해 왔고, 재수생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2014학년도 달라지는 수능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재수생에게 특별히 불리할 이유가 없다.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고, 수학은 기존의 수리 가형과 나형이 수리 B형과 A형으로 바뀐다. 문제의 출제 유형은 기존의 수능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또 바뀐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해서 재학생이 유리할 것 같지만 각 교과목마다 복수의 교과서가 존재하고 학교에서 선택한 특정 교과서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
재수 성공의 가늠자 ‘멘토’ 선생님들
혼자 공부해도 1등급은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재수생활을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2~3등급은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재수를 위한 기숙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강사진이다. 강사가 곧 그 학원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재수생활에서 꼭 필요한 존재는 옆에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멘토. 재수종합반에서 멘토 역할은 담임선생님들이 한다. 담임선생님의 중요성은 재수성공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정진학원 대입재수종합반은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고밀도의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정확한 진학상담과 진정성 있는 생활상담, 엄격한 학생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반의 정원은 35~40명 선에서 제한한다. 학생들이 더 많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더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취지다. 정진학원의 학생관리는 ‘엄격하지만 따뜻한 관리’ 원칙을 고수한다.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수원 정진학원의 강사진은 노량진이나 강남 지역, 유명기숙학원 등 풍부한 경험의 재수생 수업 및 관리 10년 이상의 전문 베테랑 선생님들로 이루어져 있고, 명문대학 출신의 석·박사 선생님들, EBS 현직강의하는 선생님들과 비타에듀, 이투스 인터넷강의 하는 선생님들이 수업 한다. 수준별 반 편성 등으로 최고의 합격률을 보장하는 완벽한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 투자와 집중력에서 성패 갈라져
재수 생활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재수생활은 결심하는 순간, 자신과의 싸움이 다시 시작됨을 의미한다. 초심을 지키지 못하거나 주위의 산재한 유혹에 넘어가기라도 한다면 도리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자기만의 학습 스케줄을 주간 혹은 월간 단위로 짜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철저한 자기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학습에서의 성과는 학생들 개개인의 지능 차이가 아니라 시간투자와 집중력에서 차이난다. 이러한 의지는 수능 종강까지 지속돼야 한다. 생활 자체가 단조롭고 반복되는 시간의 연속이므로 자기 자신을 이기는 순간만이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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