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과학기술의 꿈과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과학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구미과학관(관장 백옥경)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교육기부활동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구미과학관과 MOU를 맺은 과학중점학교 구미고등학교(교장 조규생)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구미과학관 과학체험관 및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청소년 과학해설사로서 어린이날 등 특별행사에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23일 구미고 과학 동아리 학생들은 구미과학관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부스와 과학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동찬(구미고 2) 학생 외 30여명의 학생들은 관람객들에게 실험을 가르치고 그 원리를 설명했다.
특히, 간이 청진기는 자신의 심장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체험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서대찬 교사(구미고 과학부장)의 지도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플레임 튜브란 장비로 음악에 맞춰 불이 춤을 추는 ‘불꽃쇼’와 박은혁(구미고2), 이원태(구미고2) 학생의 진행으로 액체질소의 성질을 이용한 ‘용가리가 되어보자’란 과학쇼도 선보였다.
백옥경 관장은 “구미과학관은 과학에 관심이 많고 의욕 있는 학생들을 청소년명예해설사로 임명하여 여러 활동을 수행해 학생들이 봉사하는 보람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