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일선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복지상담전문인력으로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상담전문인력이 배치될 학교는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4곳 등 34개 학교로 공모를 통해 배치학교를 선정한다.
이들은 개인적인 문제나 가족 또는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긍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당 학교는 상담교사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실을 설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사 배치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수원시가 부담하고 시 교육청은 학교선정과 관련한 공모절차를 담당한다.
시는 지난 2010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사회 복지지원사업과 관련한 조례를 만들고 2011년 4개교, 지난해 10개교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좋은 성과가 나타나자 올해 대상학교를 대폭 늘렸다.
이택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원시 특색사업으로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게 됐다"며 "소외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와 돌봄을 통해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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