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신사동 학동사거리에 문을 연 카페 풋루스(cafe footloose). 한라그룹 계열 만도와 마이스터가 개발ㆍ유통하는 친환경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카페와 레스토랑, 자전거 갤러리, 풋루스 판매 및 서비스센터가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 테마공간 카페 풋루스를 찾아가 봤다.
글/사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테마1. 공짜로 구경하고 시승하는 재미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만도풋루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주인처럼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자전거 구경부터 판매, 전기충전, 수리, 사후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전기자전거 갤러리다. 그렇다고 카페와 별개의 공간은 아니다. 벽에 걸린 자전거 수리공구가 오히려 일부러 한 장식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럽피안 분위기의 카페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이곳의 가장 중요한 소품은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이다. 우아함을 중시했다는 마크 샌더스의 디자인 철학처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페달족’이 아니더라도 자전거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체인이 없는 디자인에 자동전자변속 기능을 탑재하고, 도난 방지 스마트키와 접이식 폴딩 기능이 있는 최고급 전기자전거라는 점에서 색다른 구경거리가 될 터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담당자는 전직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시승부터 전기자전거에 대한 모든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시승 방법에 대해 물으니 “지금은 카페 밖 주차장에 마련된 간이 자전거도로에서 타지만, 봄이 되면 사전 홈페이지 예약 후 팀별로 나눠 인근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시승해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곳에서 만도풋루스를 구입하면 카페를 방문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멤버십 카드가 제공된다.
테마2. 차 한 잔의 여유와 웰빙 요리의 만남
자전거갤러리를 구경하고 나니, 이번에는 카페 풋루스의 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눈길이 갔다. 마치 유럽의 거실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고, 자전거를 테마로 한 공간도 있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미니바 등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에 더해, 호텔 매니저 출신인 카페 매니저의 특화된 서비스도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낮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저희가 직접 만든 요거트를 제공합니다. 8시간 숙성시켜야 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몰릴 경우 부득이 한정수량만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식전에 간단히 즐기실 수 있도록 시리얼을 제공합니다. 카페를 찾는 모든 분들이 공간의 멋과 건강한 맛을 모두 즐기셨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카페 매니저의 말처럼, 카페 풋루스는 만도풋루스가 지향하는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춰 ‘건강한 먹을거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음식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매일 공수되는 싱싱한 재료와 호텔 레스토랑 못지않은 최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커피부터 허브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등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고, 각종 특화된 브런치부터 애플파이, 샌드위치, 피자, 그라탕, 스테이크, 가지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차 한 잔의 여유와 웰빙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 풋루스. 가족은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Tip.
운영시간 _ 10:00~22:00
위치 _ 강남구 선릉로 805 1층
문의 _ (02)548-17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