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 위한 ‘부산 탈핵학교’ 개강
오는 2월 28일 토요일, 부산대학교에서 ‘부산 탈핵학교’가 열린다.
부산 탈핵학교는 시민과 활동가들에게 핵발전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 김석준 교수가 교장을, 김해창 경성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한살림, 생협,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이 주축이 돼 ‘부산 탈핵학교’를 운영해 나간다.
‘부산 탈핵학교’ 운영위 담당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고리핵발전소의 잦은 고장과 비리사건으로 핵발전소 가동에 대한 부산시민의 우려가 높다. 이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이 탈핵 문제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탈핵을 실천하고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수강생들이 이번 학교를 통해 탈핵강사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모둠별 모임을 통해 탈핵 행동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SNS 활용과 글쓰기, 강의시연을 통해서 좀 더 전문가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훈련한다”고 소개했다.
강의는 모두 4강좌로 다음과 같다. △1강: 탈핵사상과 윤리-한면희(철학박사, 전 창조한국당대표)△2강: 6차 전력수급계획과 탈핵문제 현안-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3강: 핵발전소와 방사능-이준택(건국대 물리학과 교수)△4강 : SNS활용, 글쓰기, 강의시연-김해창(탈핵학교 운영위원장)/장세훈(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차장).
수강료는 5만원(개별강좌1만5천원)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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