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에도 ‘왕도’가 있다!!!

중·하위권을 상위권으로…개인별 맞춤수업이 ‘답’

지역내일 2012-12-19

수학이 문제다! 겨울 방학 즈음, 기말고사가 끝나고 새 학년을 맞이 할 시기가 되면서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국·영·수, 그 중에서도 수학만 잘 하면 다른 과목은 어떻게 해보겠는데 도대체 수학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 특히, 예비중1, 예비고1 엄마들은 새로운 학제에 적응하려니 마음이 급하다. 학원가의 수많은 수학학원 중에 우리 아이에게 맞은 학원을 어디일지,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평촌 학원가에서 개인별 맞춤첨삭지도으로 높은 성과를 올려 호응을 얻고 있는 김장현수학학원의 김장현(35)원장을 직접 만나 수학학습 비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보았다.


학원과 과외의 장점 접목…개인별 맞춤첨삭지도
수학학습이 변하고 있다. 2013년도 교과과정 개편, 서술형 평가 확대 및 선행 금지 등 외부환경변화와 더불어 부모들도 변하고 있다. 선행일변도의 대형학원을 선호 하던 부모들도 요즘에는 좀 더 꼼꼼히 자녀에게 맞는 학습을 찾는 실속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맞게 수학을 지도해 줄 선생님이나 학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수학과를 나와 미분기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원장은 젊은 나이에도 수학을 가르치는 일에만 매진해서인지 “스스로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고 느낀다”며 “일찍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수학학습 지도에 나름의 노하우와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7년 정도 학원을 하면서 인기를 얻고 아이들도 늘어났지만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주지 못해 늘 아쉬웠다”며 “개인별 맞춤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 칠판 멀티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인별 맞춤 유형풀이와 오답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다”고 자랑했다.
대부분의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 이유는 개개인 마다 틀린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 시간에 여러 명의 아이들에게 일일이 유형을 체크해 이해할 수 있도록 유사문제를 반복시킨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는다. 결국에는 숙제로 내주거나 다음 시간에 체크해 풀이하는 수밖에.
김 원장은 “개별 맞춤 유형 및 오답 풀이 프로그램으로 틀린 문제는 즉시 유사문제로 무한 반복 할 수 있다며 학원에서 그날 틀린 문제는 개념에서 풀이까지 확실히 이해하고 마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곳은 평촌학원가에서는 김장현 수학학원 뿐이다. 또한 개인별 맞춤수업의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한 반 인원이 6명을 넘지 않도록 한다고.
특히 김 원장은 “기존의 강의식 수업방식은 소수의 우수한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을 뿐”이라며 “대부분 아이들은 강의보다 그 이후의 피드백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지치지는 않을까? 김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싶어 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지루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학원에서 길러주고 있는 셈이다.


선생님이 멘토…수학학원 가는 시간이 즐거운 아이들
엄마들의 또 다른 고민하나. 선행을 어느 정도 해야 할까? 최근에는 선행금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대선후보 등 전 보다 선행일변도의 학습을 탈피하려는 경향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선행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김 원장은 “선행은 소수의 우수한 아이들에게는 필요하고 효과도 있다”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행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김장현 수학학원에서는 학기 중에는 철저하게 교과 내신위주의 수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시간이 여유가 있는 방학 때는 선행을 하되 결코 무리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요즘 대두되고 있는 스토리 텔링 이나 서술형 문장제 문제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김 원장 “수학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그럴수록 교과서와 임힉책을 중심으로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을 잘하고 싶다! 김 원장은 방법이 있다고 자신한다. 얼마나 많이 문제를 푸느냐가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알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래서 오답노트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오답노트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하기 싫은 숙제일 뿐 이라면? 그래서 일까. 김 원장이 제시하는 개인별 맞춤 유형풀이 및 오답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개인별 맞춤첨삭지도에 귀가 솔깃해 진다. 여기에 수학을 천직으로 삼은 젊은 수학박사 김원장이 직접 멘토가 되어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간다. 올 겨울방학 수학 때문에 고민이라면 김 원장의 말에 귀 기울여 봄직하다.

신현주 리포터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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