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1동, 홀몸 어르신 청소,병원진료 지원
군포시 산본1동 사회복지 업무담당 직원 3명과 적십자군포봉사회 회원 7명이 최근 질병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으로 겪고 있는 산본1동 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사랑의 집 청소 및 가재도구 무상 교체’ 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졌다.
산본1동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지역 내 위기 및 소외계층 가정의 형편을 파악하던 중 매화아파트 거주 홀몸 어르신 한분이 질병으로 고생중임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집안을 치우지도 못한 채 살고 있는 실정을 확인해 봉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일 산본1동 주민센터는 홀몸 어르신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십자봉사회에서 후원한 30만원과 산본1동 위기가정후원회의 후원금 50만원을 활용해 침구류, 옷, 전기밥솥,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을 교체해 주는 활동도 전개했다.
석종길 산본1동장은 “모든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도 선뜻 봉사활동과 성금 후원으로 나눔 문화 확산해 협력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 다문화가족 요리교실 운영
군포시는 지난 2월 1일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문화에 낯선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설날의 유래 및 풍습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으며, 떡 썰기 대회, 떡국과 잡채 만들기 등의 체험시간도 진행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2년 1월초 군포지역 다문화가족은 1465가구(가족 구성원 수 3587명)를 넘어섰다”며 “결혼이민자들이 진정한 군포시민, 행복한 군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다문화정책을 개발·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는 시의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맞춰 올해도 가족통합프로그램,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및 역사탐방 프로그램, 취업지원을 위한 언어강사 양성교육 및 산모도우미 파견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대상자 모집
군포시가 2월 15일까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독서지도 방법을 제공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대상자 6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구의 만 4~6세 아동으로, 서비스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3월부터 10개월 동안 매주 1회 가정을 방문하는 독서도우미로부터 1대 1 맞춤형 독서지도, 책 읽어주기, 독후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금액은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대행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매월 최소 2만9000원, 최대 5만원)하는데, 수혜 가정은 정부 지원금(매월 1등급은 2만5000원, 2등급은 1만5000원) 외의 금액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독서지도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신청인의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군포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분수대 옆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과 민원업무 해결을 위해 시청을 찾은 다수의 시민들이 흔쾌히 동참해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 나눔의 정신이 확산되는 시간이 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사랑 나눔의 특권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생명 연장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헌혈을 통해 기본 건강검진도 받고, 아픈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건강의 희망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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