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수능-논술-입학사정관제, 2014 대입은 융합형 지원이 답이다

지역내일 2013-02-09 (수정 2013-02-09 오후 6:12:34)

2014 입시에서 주요대학 논술전형은 우선선발이 수능최저 국B·수A·영B 모두 1등급(자연계는 수B와 과탐 1등급)이다. 쉬운 논술에 높은 수능등급이다. 수능수학 기하벡터나 적분과 통계의 4점 문제와 수학논술 문제가 내용증명형 풀이로 융합수업이 가능해졌다. 인문계는 고려대와 중앙대 논술이 수학 1문제, 연세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경영상경계열도 수학논술문항이 핵심이다. 인문계도 수학을 잘해야 대학입학에 유리하다. 공식암기형 수학문제풀이가 아닌 수리적 개념과 융합적 사고를 요구한다.


서·연·고대, 인문-자연-예체능계 잠재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선발 경향 뚜렷
2014 대입에서 서울대와 연·고대는 선발전형에서 상호 벤치마킹하고 있다. 인문-자연-예체능에 두루 통하는 융합인재 선발이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인 창의인재트랙(40명) 창의에세이에서 두 가지를 측정했다. 평행이론과 문학적 감성을 만화, 소설로 표현(1번) 우사인 볼트와 치타의 100M달리기 시나리오 구성(2번) 수학원리를 문화콘텐츠로 구성하고, 법과 규칙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능력을 보이라는 요구다. 융합적 발상과 표현력을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독서와 토론동아리로 발표, 훈련을 해온 학생이 유리하다. 고려대는 OKU미래인재전형(80명)에서 강의리포트를 활용했다. 반복법, 예시법 제시문과 음향기기 발전사를 두 개 강의에(30분)담아 물었다. 키워드인‘넘치다’로 풀라고 했다. 역시 융합적 사고력 측정 의도다. 연대와 다른 점은 강의를 통해 듣는 능력과 핵심을 찾는 순발력 측정이다. 2014 서울대 일반전형(전체모집정원의 58%, 1,838명)은 수능 최저 없이 전공 학업능력 면접을 치룬다. 예상은 이렇다. 심리학과는 심한 우울증에 빠진 연예인 자살이란 시사이슈를 심리학 개론에서 상담치료기법인 ‘게슈탈트치료로 자아존중 치료법’을 언급할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에서‘사물지능통신(Machine to Machine)을 활용한 재해 대응책’을 논제로 제시할 수 있다. 학생에게 편리한 스마트라이프 효과와 지능형 지속공격으로 공공인프라 마비를 대비해 자기의견을 말해 보라고 할 수 있다. 전공 용어와 이론을 시사이슈와 연결하여 융합적 설득력을 발휘하는가를 측정하는 심층면접이다. 성대 성균인재전형(면접 예상), 서강대 자기추천전형, 한양대 미래인재전형, 이대 이화미래인재전형, 중앙대 다빈치인재전형 등이 서류와 면접에서 전공심화학습능력과 융합 사고력을 집중적으로 측정할 것이다. 교과-비교과를 관통하는 전공 적합성을 찾고, 학생만의 스토리가 있다면 2014입시에서 논술과 입학사정관 전형 융합형 지원전략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김현식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
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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