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체험학교 흙으로 사는 세상 - 내 손으로 황토집짓기
가족 건강을 위한 웰빙 황토집짓기
철저하고 세부적인 교육과 실습에 AS까지… 배우기도 쉽고 재밌어
김재환 씨(중앙동·48)는 작년 직접 황토방을 지어 가족에게 선물했다. 그의 신년 계획이었다. “가족들의 화목과 일치에 큰 계기와 도움이 됐다며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김 씨처럼 귀농 귀촌 또는 촌집과 전원주택, 주말주택을 계획하는 사람 등 가족 건강을 위해 내손으로 직접 집을 짓고 싶은 사람들에게 황토집짓기가 인기다.
대목수 등 최고 강사진으로부터 직접 배우는 황토집짓기
생태귀농학교 부설로 있다가 작년 말 개교한 ‘귀농귀촌 체험학교 흙으로 사는 세상’이 제 4기 황토집짓기교실을 개강한다. 2월 중순부터 8주간 12 교실로 운영한다. 심화과정교육은 해당 지자체별 귀농 신청할 때 귀농교육시간에 반영되는 특전을 준다.
황토주택의 자재산출 및 견적과 구매요령, 기초형틀 잡기와 주춧돌 놓기, 재래구들과 복합구들 놓기, 황토벽돌쌓기, 흙집 관리 방법 등 황토집의 모든 것을 대목수 등 최고 강사진들로부터 아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이수자가 집을 지을 때 자문과 기술 지도까지 AS한다. 교육기간은 8주간 12교시 장소는 함안군 법수면 우거 초등학교다.
전통 건축의 원리를 중심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집짓기
21세기 화두는 후손에게 물려 줄 깨끗한 환경이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주택이 주목받는 이유다.
박재근 흙으로 사는 세상 황토집짓기 학교장은 “흙벽돌, 너와, 초가지붕, 아궁이 난방, 재래식 화장실을 만든다고 생태주택이라거나 친환경주택이라 하기 어렵다. 전통주택의 원리와 요소가 현대주택과 결합된 생태건축이 이상적이다”고 말한다.
흙으로 사는 세상 황토집짓기 학교의 모토는 세 가지, ‘지구환경보전, 주변 환경과의 친화성, 주거환경의 건강과 쾌적성’이다.
박 교장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빗물 재사용 등 생활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해야 한다. 집을 지을 때 빛과 바람, 물과 흙과의 화합을 고려하고 깨끗한 공기와 온도, 습도, 통풍 등 쾌적한 실내 유지를 위한 재료를 사용해 건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황토, 전자파 차단에 아토피도 싸악
황토집은 원적외선 온열 효과에 열까지 비축해 난방비를 30%나 내려준다. 여름엔 바깥 열기를 막고 겨울에는 온기를 뿜는다.
박 교장은 “온도와 습도 및 통풍조절과 함께 전자파 차단과 악취제거까지, 황토의 장점은 신비할 정도”라고 강조한다. 집안이 건조하면 습기를 뿜고 여름철에는 습기를 빨아들여 집안을 뽀송하게 유지해준다. 유해전자파를 차단하고 음식냄새나 담배냄새가지 흡수 정화한다. 황토 미립자속 작은 구멍으로 공기가 드나들어 환풍기와 공기 청정기 역할까지 한다. 산과 알칼리 중간 쯤 PH 8.5~9.5로 중성에 가까워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 효율 높은 원적외선을 방사해 노화를 막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피부미용과 신경통, 요통,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하게해 건강3대 요소 중 하나인 쾌면을 해결해준다. 모두가 가족 건강과 직결된 최고 최적 효과들이라는 것.
아토피 등 특수 질환이나 암환자들에게도 황토주택은 단연 인기. 도시 아파트를 떠나 황토 집에 살면서 아토피를 극복한 사례도 많다.
Daum카페 흙으로 사는 세상 (055)584-9200~1 / 010-6376-7210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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