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시민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은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가 펼쳐진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 진행하는 올해 두 번째 시민강좌는 ‘설탕,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다’이다. 달콤한 역사의 이면을 살펴볼 이번 강의는 설탕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한국인의 식생활이 어떻게 변화해 나갔는지 설탕의 역사, 소비문화뿐만 아니라 제당, 제과, 빙과 등 근대 산업의 일면까지도 알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의는 「근대 한국의 제당업과 설탕 소비문화의 변화」(연세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12), 「근대 한국의 설탕 소비문화 형성」(한국사연구157, 2012) 등 설탕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이은희 연구원이 맡는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의는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맛보게 될 이번 강좌에 많은 시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440-673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