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앞장”
정책·홍보·감사 기능 강화 … 힐링콘서트 개최
지역내일
2013-01-30
(수정 2013-01-30 오전 10:44:03)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발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올해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현 법인관리팀을 경영지원실과 정책기획실로 확대 개편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무처를 신설해 감사·홍보·정책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 상임이사는 “그동안 시설별로 분산됐던 행정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정책기획실을 신설하는 한편 자체 감사기능 및 직원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평가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모두 최우수시설로 평가됐다. 올해도 체험·교양강좌 등 시설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소년 이용이 뜸한 낮 시간대 시설 무료개방을 통해 공간 활용률을 높이고 청소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할 생각이다. 프로그램의 질 향을 위해 외부 강사들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 상임이사는 “방학기간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취약계층의 학업중단·가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 소외된 청소년이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왕따·진로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교사·학부모·전문가 등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콘서트를 연 2회(5월, 10월) 개최할 계획이다. 힐링콘서트는 지역사회의 전문가 및 재능기부자의 참여로 꾸려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폭력·청소년 탈선 등에 대한 공조체제도 갖춘다. ‘안양시 청소년 희망 100인 포럼’을 만들어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정책토론회, 청소년참여예산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정책은 직접 적용하거나 시 행정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와 인력관리풀(Pool)제도 도입한다. 조 상임이사는 “안양에는 청소년 인적자원과 인프라가 많지만 상호 협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 내 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 지도사 등 전문인력 풀을 갖춰 수요자 요구에 맞는 인력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가 미래도 밝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올해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현 법인관리팀을 경영지원실과 정책기획실로 확대 개편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무처를 신설해 감사·홍보·정책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 상임이사는 “그동안 시설별로 분산됐던 행정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정책기획실을 신설하는 한편 자체 감사기능 및 직원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평가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모두 최우수시설로 평가됐다. 올해도 체험·교양강좌 등 시설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소년 이용이 뜸한 낮 시간대 시설 무료개방을 통해 공간 활용률을 높이고 청소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할 생각이다. 프로그램의 질 향을 위해 외부 강사들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 상임이사는 “방학기간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취약계층의 학업중단·가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 소외된 청소년이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왕따·진로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교사·학부모·전문가 등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콘서트를 연 2회(5월, 10월) 개최할 계획이다. 힐링콘서트는 지역사회의 전문가 및 재능기부자의 참여로 꾸려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폭력·청소년 탈선 등에 대한 공조체제도 갖춘다. ‘안양시 청소년 희망 100인 포럼’을 만들어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정책토론회, 청소년참여예산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정책은 직접 적용하거나 시 행정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와 인력관리풀(Pool)제도 도입한다. 조 상임이사는 “안양에는 청소년 인적자원과 인프라가 많지만 상호 협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 내 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 지도사 등 전문인력 풀을 갖춰 수요자 요구에 맞는 인력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가 미래도 밝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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