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생 전년보다 6% 줄어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7.6명

지역내일 2013-01-30
올해 안산지역 초등학교에 입학생수는 622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학생은 지난해 입학생 6627명보다 400명이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약 6%.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1년 5%, 2012년 11% 줄어든 데 이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는 심각한 저 출산뿐만 아니라 신규 아파트 분양 등 전입요인이 없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도 황금돼지띠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입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며 그 후에는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들 감소는 최근 10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그 감소폭도 급격한 수준이다. 지난 2007년 안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1만1004명으로 불과 6년 만에 입학생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급도 줄어들었으나 반별 학생 수 정원 축소 감소폭은 학생수 감소분 보다 적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급은 227개 학급으로 전년도 229개 학급보다 2개 학급이 줄었다. 경기도 교육청이 제시한 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기준인원은 32~34명. 각 초등학교는 학급당 인원이 34명이 넘어서면 추가로 반을 늘려야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평균 인원은 27.4명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서동복 학생수용팀장은 “경기도 교육청이 각 반별 인원수를 혁신학교 수준인 25명 내외로 줄일 방침이기 때문에 당분간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학급 수가 따라서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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