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독, 독서능력 및 성적 향상

지역내일 2013-01-28

짧은 시간 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독서능력 함양은 필수요건이다.  특히 교과과정에서도 독해력과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생들은 더 많은 책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야만 하는 숙명적 과제를 떠안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적 및 독서능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탐구력을 배양시켜주는 광속독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일반 속독과 다른 광속독에 대해 한국광속독아카데미 김기철 소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독서가 곧 미래의 경쟁력
인간의 두뇌는 약 1조개의 뇌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세포 하나는 컴퓨터 1대의 능력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공할만한 뇌세포의 잠재능력을 키우고 지속적인 두뇌개발을 꾀하려면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가 싱싱한 청소년기에는 많은 지식을 저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년시절에 본 것과 들은 것을 마치 사진 찍듯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습득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독서능력을 함양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지식에 대한 서적과 잡지들이 산적되어 버립니다. 또한 매번 새로운 책들이 출간되기 때문에 ''풍요 속의 빈곤''이 독서의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죠. 현대사회가 정보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독서를 등한시 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갈수록 바쁜 세상이니 앞으로 독서시간이 더 늘어날 전망은 거의 희박합니다.
문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속하고 깊이 있는 정보처리기술을 터득하지 못하면 결국 사회의 낙오자가 된다는 사실이지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독(많이 읽기), 탐독(즐기며 읽기), 정독(세밀하게 읽기), 속독(빛의 속도로 빨리 읽기), 암독(깊이 암기하며 읽기)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쳐 독서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광속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광속독법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속독법으로 알려진 광속독은 ‘독해력, 탐구력, 집중력, 창의력, 암기력’을 배가시켜주는 원리로,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두뇌개발에 도움을 주는 속독법이다.
“속독이란 일반적으로 책을 빨리 읽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1분에 300~500자 정도를 읽는데, 이는 우리가 글자를 터득할 때 단어 하나하나, 글자 하나하나의 소리가 읽는 속도를 붙잡고, 어휘에 대한 이해도를 떨어뜨립니다. 이는 책을 읽을 때 음독(말하는 속도)에 영향을 받아 빨리 읽어나가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바른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음독, 즉 소리로 읽어온 지금까지의 습관을 버려야만 합니다. 빛으로 들어오는 문자를 소리로 읽는 습관 때문에 대뇌에서 이미 판독한 문자를 속히 전달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개선해 올바른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속성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빛으로의 전달체계를 회복하는 훈련, 광속독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빛이 지구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에 7바퀴 반, 0.133초입니다. 소리는 지구를 도는데 119,760초가 걸리며 빛보다 89만 8천배 느립니다. 소리로 읽었지만 빛으로 보는 것. 그래서 광속독이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5단계 훈련으로 ‘다탐정속암독’ 완성
광속독은 총 5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1단계 스피드(Speed) 리딩으로 일반적인 속독을 의미한다. 2단계 스위프트(Swift) 리딩은 붙잡아도 붙잡히지 않고 빠져나가듯 튕겨 나가는 빠른 속도를 의미한다. 3단계 래피드(Rapid) 리딩은 붙잡는 것이 없어도 스스로 빠른 속도를 내는 훈련이다. 4단계 퀵(Quick) 리딩은 ''살아있는, 생동하는'' 속독을 의미한다. 5단계는 패스트(Fast) 리딩은 빠른 속도를 뜻하면서도 숙달되고 지속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5단계를 영어로 설명하는 것은 처음 도전 과정을 거쳐 의식을 붙잡는 음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스스로 빨리 읽어낼 수 있는 단계를 거쳐 속독에 이해력, 독해력이 포함된 독서능력을 포함하는 기술적인 속독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속독 단계를 통해 ''다ㆍ탐ㆍ정ㆍ속ㆍ암독''을 누리게 되는 것이죠.”
김기철 소장의 설명이 끝날 즈음 광속독 훈련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은 1년간 훈련받았다는 허이삭(인천 원당고 2학년) 군이다. 광속독을 시작한 뒤부터 줄곧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단다. “공부가 쉬워졌다”는 그의 말처럼 방대한 양의 지식을 익혀야 하는 학생들에게 광속독법은 새로운 학습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문의 (02)525-0775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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