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겨울방학

지역내일 2013-01-28

병원에서 영양 상담을 하다 보니 이제는 키 크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성 조숙이나 왜소증에 엄마들의 고민이 더 많아지고 있다. 예쁜 초등생 2학년이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지기 시작하거나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내 친구는 고환이 나오지 않아 염려 되어 병원을 찾아 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상담을 하는 엄마들은 무언가 아이들이 크게 문제가 많아서 이러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아주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들의 공통점은 바로 아이들의 식습관이다. 먹고 싶은 음식들만 먹고, 잦은 외식과, 정제된 밀가루나 설탕이 많은 라면, 빵, 패스트푸드, 과자, 탄산음료, 들을 간식으로 품고 있으면서, 학교에서 오면 바로 학원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걸어서 몇 분 안 되는 거리의 학원으로 직행한다.


나 또한 고등학생 딸아이가 있지만, 거르면 안 되는 아침을 먹여 학교를 보내는 일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먹는 길거리 간식에 대해 컨트롤하기가 매우 힘들다. 해서 도움이 되는 식단들을 어머님들께 주다보니 엄마들이 만들어 먹이는 것을 많이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작은 조리실을 만들어 그 식단들을 가지고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다.


NO 조미료, NO 튀긴 조리법, 그리고 슬로우 푸드. 내가 만든 도시락을 어머님들은 반겨 아이들에게 사주시고 계시니 나 또한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짠 식단대로의 도시락을 만들어 보고 있다. 겨울 방학, 아이들의 몸도 대사가 느린 이 겨울에는 살이 찌기 쉽다. 잘 먹지 않고, 먹는 양이 너무 적고, 또래보다 작다고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말고 조리방식을 바꿔 보고, 간식의 종류를 바꿔 주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운동도 병행하여 건강해 진다면 최근 유행하는 독감을 넘어 여든의 나이기  내 아이들의 건강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레시피 한 가지를 소개한다.
1. 밥 자체를 싫어할 때 : 모듬주먹밥
재료: 흰밥70g, 오이 20g, 아몬드5g, 당근 20g, 김가루 1/4장, 참기름, 소금
조리법
1) 불린 쌀은 밥을 하여 참기름과 깨에 비벼둔다.
2) 오이는 껍질을 제거하여 1cm 사각으로 썰고, 당근도 같은 크기로 잘라 볶아둔다.
3) 아몬드는 곱게 갈아 둔다. 김은 가루를 내어둔다.
4) 1에 2와 3을 섞어 고루 섞은 후에 소금 약간을 넣어 고루 섞어 주먹밥을 만든다.

닥터고내추럴키친
영양사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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