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천시민들 생활 이렇게 달라진다

공동주택 홈페이지 통해 아파트 정보와 민원 서비스 제공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단 출범 … 초등 입학 조기·연기 모두 부모 자율

지역내일 2013-01-24 (수정 2013-01-24 오전 10:47:20)

부천시 살림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시는 거주형태 70% 이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구체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단지들은 관리소를 묶어서 지원한다. 이밖에도 민원서류는 무료 혹은 신용카드 포인트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권연장 시 수수료도 내린다. 달라지는 부천 생활 정보들을 살펴보았다. 


부천시 공동주택 홈페이지 개설
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위한 ‘부천시 공동주택 홈페이지(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주택홈페이지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관계자 집중 교육실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소장의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관계법령과 장기수선충당금, 입찰 등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시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지난해 7월 공동주택과를 신설했다. 공동주택과는 출범 이후 공동주택 상담센터 개소, 공동주택 보조금 추가 지원,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실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위탁사업 시범 실시, 공동주택 자문단 위촉 등의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단 운영
부천시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편리를 위해 원도심의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지원을 늘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단’을 시범운영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란 관리사무소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약 20개 단지씩 묶어 한 명의 주택관리사가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자체 안전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들의 안전관리 점검도 시가 맡는다. 규모는 지난해 25단지에서 올해 약 35개 단지로 확대한다.
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항목도 늘인다. 시는 2008년부터 해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올해도 원도심의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8억 원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재해로 파손된 석축과 옹벽 복구, 자전거보관대, 장애인편의시설 등의 신축과 보수, 옥외 운동공간 및 작은도서관 보수공사 등이다.



민원 수수료-신용카드납부, 온라인 ‘민원 24’ 활용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증명 및 인·허가 등의 민원수수료 납부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하는 게 가능하다. 시는 현금을 적게 지니는 대신 소액도 카드로 결제 추세를 감안해 1000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수수료에 한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마련했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신용카드로, 학생들은 체크카드로 편리하게 수수료 납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카드는 종류와 무관하게 수납이 가능하지만 모든 민원 수수료에 대해 카드결제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수수료 비용이 없는 ‘민원 24’ 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민원서류를 집에서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 24는 행정기관의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민원서비스이다.


동물등록제 의무시행, 여권발급 수수료는 인하
2013년부터는 동물등록제를 의무 시행한다. 오는 2월부터 부천시내에서 동물을 기르려면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대상은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령 이상의 개들이다. 방법은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등록인식표 3가지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등록 비용은 1~2만원이다.
여권발급 수수료가 올해부터 인하한다. 5년짜리와 10년 등 거주여권을 포함한 복수여권의 기간연장 시 전체를 기존 수수료보다 2000원 인하한다.  


초등학교 조기입학 입학연기 올해부터 자율
201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변화가 생긴다. 또래 아이보다 빨리 또는 늦추어 입학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조기입학이나 입학연기는 학교장의 판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부모 선택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입학이나 입학 연기를 하려면 학부모가 매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별도의 서류 없이 조기입학 또는 입학연기 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도 주민등록 말소, 무호적, 국내 불법 체류 아동도 초등학교 입학을 할 수 있다. 해당 자녀들은 임대차계약서, 거주확인 인우보증서, 출입국사실증명, 기초생활보장번호 등을 통해 거주사실을 확인되면 입학할 수 있다. 참고로 2013학년도 입학 예정인 초등학교 취학 연령은 2006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 생이다.


더 찾기 쉽고 깨끗해지는 화장실
부천시는 시내 16개 공원 화장실을 개선해 업그레이드 한다. 시는 2013년 역점사업인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동화어린이공원 등 부천 각지의 16개 공원의 화장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으로는 ▲각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화장실 디자인 개발 ▲양변기 교체 ▲세면시설 교체 ▲난방시설의 천정화 ▲센서를 활용한 스위치 없는 자동 화장실 ▲여성을 위한 선반과 화장품 거치대 설치 ▲자동 향수 분사기 설치 ▲어린이를 위한 전용 대?소변기와 세면기 설치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공간과 시설 마련 등이다.
총 15억 3여만 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번 사업은 개선이 필요한 공원화장실 16곳을 선정, 리모델링 14개, 교체 1개, 신규 설치 1개를 진행한다.


소사구 대변신 시도 - 전통시장 주차장 만들고 공원 리모델링
부천 역사의 출발지인 소사구가 2013년 원도심 활력증진사업 41개 사업에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옛 소사의 명성을 찾기 위해 변신에 들어간다.
구는 10대 역점정비사업을 통해 주차장을 넓히고 인도와 보행로 정비, 공원 만들기와 리모델링, 교통시설물 정비, 경로당 활성화, 광고물정비 등에 예산집행을 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불편을 겪어온 자유시장 일대 주차난과 심곡본동 651번지 청과물시장 앞 노후한 보도블럭 교체 등도 상반기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및 공원 수목식재, 노후시설 정비, 소사본동 은하수어린이공원 등 5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원미·소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부천시는 원미·소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지난 2009년에 수립한 재정비촉진계획이 사회적 여건변화와 현재의 지역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경된 사항에서는 원미지구 총 11개 구역을 3개 구역(원미4B, 소사10B, 춘의11)해제로 8개 구역으로 축소하고 용적률을 기존대비 평균 17% 완화했다. 또 기반시설 순 부담율을 1.8% 하향조정해 9.5%로 변경하는 등 주민 기반시설 부담을 크게 줄였다.
소사지구는 총 26개 구역에서 2개 구역(소사본1D,괴안7D)이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되고 1개 구역(소사본7E)이 3개 구역(소사본7-1D, 소사본7-2D, 소사본7-3D)으로 분리되었다. 또한 용적률을 기존대비 평균 11% 완화하고 기반시설 순 부담율을 2.6% 내려 11%로 변경했다.


보육료와 양육수당 신청은 2월부터 주민센터로
2013년 3월부터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이 전 계층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2월 4일부터는 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보육비용을 신청한다.


어린이집 이용자는 아이사랑카드 결재를 통한 바우처 지원을 받는다. 가정에서 아이를 기르는 양육수당 즉 가정양육 수당은 매월 25일경 개별로 계좌 입금할 예정이다. 다만 보육료와 양육수당은 중복지원 받을 수 없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또는 온라인(www.bokgiro.go.kr/ www.childcare.go.kr)으로 하면 된다.
보육료 지원 신청 시 아이사랑 카드 발급 신청도 함께 가능하며 기존 보육료 지원자는 중지된 경우가 아니라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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