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 구미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만3817달러로 전국 9위를 기록하며 경상북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1인당 GRDP 기준 전국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구미시 전체 지역내총생산은 25조 2,331억원으로 창원시(30조 4,005억원)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지난 4일 통계청 및 전국 시도에서 발표한 지역내총생산을 바탕으로 구미시가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203개 시군구(서울, 제주 제외) 1인당 GRDP를 비교한 결과 구미시는 53,817달러로 전국 9위에 올랐다.
전국 1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1인당 GRDP가 9만4888달러를 기록했고 인천광역시 중구(8만9172달러), 충청남도 아산시(6만8398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0년 주민등록연앙(年央)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30만 이상인 지역을 비교했을 때는 구미시(5만3817달러/40만5507명)가 1위를 기록했고, 울산광역시 남구(4만9142달러/34만7695명), 경기도 평택시(3만7872달러/42만6529명)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2010년 GRDP를 기준으로 본 구미시의 산업구조는 광업?제조업(81.2%), 기타서비스업(14.9%), SOC산업(3.5%), 농림어업(0.4%)순이었다. 이 중 농림어업을 제외한 광업?제조업(+16.5%), 기타서비스업(+10.9%), SOC산업(+8.1%)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구미시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에 힘을 실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구미국가산업5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기업들이 유치되고, 2차전지, 전자의료기기, 광학기기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확충되면 구미시 지역내총생산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발전 및 구미시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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