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은 병의 발병율을 줄이고 병에 대한 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이다. 또 전염병의 발생을 줄이고 이로 이한 사망을 감소시킨다. 특히 어린 유아나 소아는 질병에 걸리기 쉬워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외출의 기회가 많아지고, 유아원이나 놀이방에 가게 되면 전염성 질환에 걸릴 기회가 높아진다.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통해 특정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예방 접종은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예방접종으로 면역력 UP
2013년 1월 1일부터 신생아. 소아 필수예방접종비가 무료로 시행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이란 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에는 모든 영 유아에게 접종을 권장하는 BCG(피내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Td),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와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을 권장하는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다. 단체생활이 많은 아이들을 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면 필수예방접종은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부모의 신념보다 아이의 건강이 더 중요
간혹 부모의 신념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방 백신이 오히려 더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작은아이큰소아청소년과의원 박성호 원장은 백신에 대한 불신보다 미 접종시 생기는 위험 요인이 더 크다고 말한다.
“2000년에 전국적으로 홍역이 유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1990대 후반 예방접종에 대한 불신으로 접종을 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탓이죠. 그러다보니 군집면역이 떨어지고 병에 감염이 높아진 거죠. 접종하지 않는 아이들은 오랜 기간 병원 생활을 했고, 후유증도 상당했습니다.”
박원장은 예방접종의 위험성을 걱정해 접종을 포기한다면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병에 걸리지 않았을 때야 상관이 없지만 일단 병이 생긴다면 예방접종을 한 아이와 하지 않은 아이의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
예방접종 시기 놓치지 않아야
접종시기가 바로바로 있지 않다보지 접종일을 잊어버리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예방접종을 한번이라도 빠뜨리거나 늦게 맞을 경우 항체가 적게 생성돼 충분한 예방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제 날짜에 제 연령에 맞지 못하면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그 아이가 그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만큼 예방접종 시기는 꼭 기억하도록 한다. 임의로 접종을 미루거나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는 올바르지 않다. 만약 시기를 놓쳤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기간을 조정한 후 꼭 접종하도록 한다.
박원장은 “예방접종은 적절한 시기가 매우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빠뜨렸을 경우 늦게라도 맞는 것이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며 접종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2013학년도 예비 초등생 예방접종 꼭 확인해야
201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아동에 대하여 예방 접종 항목이 4가지로 늘어났다. DTaP(5차), 폴리오 (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총 4가지 항목을 접종해야 한다. 예비 초등생은 2013년 2월 28일까지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에는 취학아동 에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한다.
작은아이큰소아청소년과의원은 맞벌이부부와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부모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8시까지 하고 있으며 영유아 검진도 실시한다.
박원장은 “예비 초등생은 물론이고 적절한 시기의 예방 접종은 꼭 필요하다며 많은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필수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작은아이큰소아청소년과의원 박성호원장(672-7755)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