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테마 경로당 시범운영 추진
배움·소통 기능 강화… 이용자와 지역주민 어울림 기대
군포시가 소수 이용자의 휴식 공간 및 만남의 장으로만 활용되는 경로당을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마 경로당’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의하면 현재 군포지역에는 106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등록 이용 회원은 전체 어르신(65세 이상) 인구의 약 15% 수준인 3500여명에 그친다. 시는 더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까지 경로당에서 바둑이나 서예를 배우고,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로당이 단순 휴식공간에서 취미생활과 배움?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하고, 소재지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각 권역 또는 동마다 1개소의 ‘테마 경로당’을 선정, 총 11개소의 경로당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어르신만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꿔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복지시설로 바꿔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경로당을 최대 다수 지역주민에게 웃음과 건강, 활력을 제공하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031-390-0672
군포, 노인복지관&도시보건지소 3월 중 신축 공사 착수
군포시가 오는 3월중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축 복지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돼 경기도와의 행정 절차만 마무리 지으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 계획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면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노인복지관(연면적 6543.2㎡)은 2014년 10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도시보건지소(2021.7㎡)는 올해 연말까지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신축을 추진하지만 각 시설의 기능이 상이하고, 필요 공간 역시 달라 준공 시점을 달리함으로써 서비스 제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두 시설은 연계되는 것을 전제하고 있어 각 공간 설계시 이용자 이동 불편 최소화가 우선적으로 검토됐다.
한편, 시는 2011년 말 신축 노인복지관 기본설계에 착수하며 공공 보육시설 증설 수요를 반영해 50~6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노인복지관 1층에 배치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노인복지관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도심 내 녹색공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군포, 도서관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최
14일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선보여
군포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예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소년소녀합창단은 첼로·바이올린·클라리넷 독주를 차례를 선보이며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된 ‘사운드 오브 뮤직’ 히트곡,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모음 등 신나고 즐거운 음악으로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장소 관계상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선착순 100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문의: 031-390-88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