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안양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지난달 21일 동안구청을 찾아 이웃돕기 사랑의 쌀 2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사랑의 쌀은 백화점 직원들이 일일카페와 바자회 등을 열어 자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쌀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환경미화원들도 같은 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미화원 일동은 제38회 안양시환경미화원 정기총회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220만원을 송종한 안양시 환경사업소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 역시 환경미화원들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십시일반 모아온 것으로 따뜻함이 묻어났다. 또 24일에는 안양4동주민센터에서 흐믓한 소식을 전했다. 이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일일찻집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털 점퍼 115벌을 구입해 동네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전달한 것이다. 이 밖에도 (주)효성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양시기독교연합 그리고 일반 기업체 등에서 성금과 쌀을 안양시에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양 동편마을4단지, 한마음 눈 치우기 벌여
폭설이 내린 지난 주 한마음 눈 치우기를 벌인 지역은 안양 관양지구 동편마을 4단지. 한파 속에서도 이 아파트 입주민(입주민 대표회장 김광수) 200여명은 오전9시부터 두 시간 동안 단지 내에 내린 눈을 말끔히 치웠다. 누구 할 것 없이 순수 자발적 참여 속에 이뤄진 이번 행사는 이웃 간의 정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마음 한 뜻이 된 이번 제설 작업의 원천은 바로 인터넷. 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설한 인터넷 카페가 지난주 내린 폭설로 단지 내 노약자들의 통행이 힘들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 아파트 단지 37통장을 맡고 있는 우희숙 씨는 “힘을 합쳐 눈을 치우다보니 낯선 이웃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졌다”며 “마치 눈 축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시, 일상감사로 39억 절감
안양시가 일상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39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시가 벌이는 일정금액 이상 사업의 발주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설계금액의 원가 및 공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2억 원 이상 공사와 2000만원이상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총158건(378억원)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 101건에 대해 사업비를 조정함으로써 10.4%에 해당하는 39억 여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 토목 및 건축 등 9개 분야별 실무에 능통한 공무원을 심사반으로 운영, 공법과 예정가격 산정, 설계내역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일상감사를 잘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함은 물론 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우수 사례를 전파해 예산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동안·만안구청장, 소통하는 구정 펼쳐나갈 것
김태영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배찬주 동안구청장의 취임식이 지난 2일 있었다. 16대 만안구청장에 취임한 김태영 청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인사계장, 안양4동장, 구청 총무과장, 홍보실장, 문화예술과장, 행정지원국장, 기획경제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시정발전에 많은 공을 쌓았다. 취임사에서 김 청장은 소통과 화합의 구정, 사람 중심 복지시책, 쾌적한 도시환경,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등 네 가지 정책을 강조하며 구정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찬주 청장은 제13대 동안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배 청장은 지난 83년 토목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하수과장, 도로과장, 도시개발과장, 도시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시건설부문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배 청장은 취임사에서 섬김 행정으로 구민행복 구현, 주민화합, 정감있는 도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정 등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영어독서회 회원모집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잉글리쉬 존 코너와 관련된 영어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1월8일부터 6월30일까지이며 관내 초등학교 1학년∼5학년이 대상이다. 입회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정보센터 꿈나무자료실에서 하면 된다.
문의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02-2150-3043
과천시, 시무식과 함께 새해 힘찬 출발
과천시가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과천 건설을 다짐하며 계사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에 지난 2일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는 시무식과 신년음악회를 열고 과천시의 올해 시정목표와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여 시장은 시 승격 이후 25년 만에 맞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풍부한 경험과 명확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과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시책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형형색색의 문화예술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녹색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등 5가지 전략과제들을 제시하고 올해 과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신년음악회에서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신아리랑 등 다채로운 연주와 노래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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