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개청 30주년이 되는 2018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 ‘남동 30년, 행복 남동 Vision 2018’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구는 지난해 ‘꿈이 있는 도시는 행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체인력으로 구성된 남동비전플래너(NVP)를 창단해 ‘비전 2018’을 시작했으며, 지난 한해 계획을 완성하고 올해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역사적 전환점을 맞은 남동구는 그동안의 발전과 성장을 발판으로 50만 구민의 꿈과 미래 가치철학을 담은 구의 비전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구민들의 생활 전 분야에 걸쳐 미래의 행복비전과 세부실천계획을 담은 구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남동 30년, 행복 남동 Vision 2018’은 총 3편으로 제1편에서는 계획수립의 개요와 발전구상, 제2편은 남동구의 부문별 발전전략, 제3편은 집행관리계획으로 구성되었다.
핵심내용인 제2편 부문별 발전전략은 ‘건강한 남동(복지, 경제 분야)’, ‘쾌적한 남동(도시, 환경 분야)’, ‘즐거운 남동(행정, 문화 분야’)의 총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9개 행복비전과 72개 발전전략 및 221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남동구는 타 자치단체들이 거액의 용역비를 들여가며 외부 연구기관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소속 공무원들로 남동비전플래너(NVP)를 창단해 지난해 약 10개월에 걸쳐 본 계획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용역비 예산절감 외에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계획이 수립됐다는 평가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남동 30년, 행복 남동 Vision 2018’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밝히며, “이를 출발점으로 구민들의 새로운 요구와 시대적 여건 변화를 감안해 보완 수정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본 계획이 구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공직자들에게는 구가 나아가야 할 지표를 제공하는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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