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분양 아파트 중 소형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해보면 10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 물량은 총 1,725세대로 이 중 소형(60㎡ 이하) 규모는 953세대(55.2%), 중형(60~85㎡ 이하)은 547세대(31.7%), 대형(85㎡ 초과)은 225세대(13.1%) 등이었다. 전체 미분양주택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1,824세대에 비해 99세대 줄어들었는데 미분양주택 물량 중 중형은 704세대(38.5%), 대형은 817세대(44.9%) 등으로 지난 1년간 각각 157세대, 592세대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소형의 경우 지난해 303세대(16.6%)에서 650세대나 증가해 중·대형 규모 미분양이 감소했지만 소형은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소형 미분양이 는 것은 건설사들이 소형 위주의 분양을 추진했지만 최근 시장 침체로 신규 아파트의 분양률이 낮아지며 미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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