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요양시설. 서비스 질 높인다
''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 도입…환경·서비스 평가해 지원
부산시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장기간 생활하는 요양시설의 서비스 질 높이기에 나섰다. 부산지역에 운영 중인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도입한 것.
부산시는 올해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고, 최근 파랑새노인건강센터(영도구 청학2동) 등 9곳을 첫 인증시설로 지정했다. 이들 인증시설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교부하고 현판을 설치하며 운영금 일부도 지원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홈페이지, 동주민센터 발행 자료, 반상회 자료 등을 통해 우수 노인요양기관으로 홍보한다.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은 ▷경영 ▷시설환경 ▷서비스 ▷인권 ▷지역사회 자원 개발 등 5개 영역을 해당 전문가들이 평가해 일정 수준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곳에 부여한다. 부산시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부산시가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를 도입한 것은 시내 100여개에 달하는 시설의 서비스 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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