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제12회 송은미술대상의 본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4인의 수상자 가운데 대상작가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인 ‘제12회 송은미술대상’ 전시가 오는 2013년 2월 28일까지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미술문화 발전과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2001년에 제정한 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제1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후보자 백정기, 윤보현, 최선, 하태범 4인의 신작 및 대표작이며 대상수상자는 2013년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정기의 <Is of : Mt. Seorak in Autumn>은 잉크 대신 작가가 설악산에 가서 수집한 단풍잎으로부터 추출된 색소로 인쇄된 설악산의 가을 풍경 이미지와 프로세스를 다룬 프로젝트이다. 윤보현의 <Glass Helmet>은 유리가 통상적으로 옷처럼 입거나 머리에 쓸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보철과 같이 인체에 착용하고 물과 유리의 상호작용을 고찰한 작품이다. 최선의 <흰 그림>은 비가시적인 재료로 색면 회화를 그린 것으로, 우리가 현실에서 대면하는 실제의 이슈들을 담은 작업이다. 하태범의 <White> 시리즈는 정치적 분쟁과 테러 이미지를 다룬 작업으로 보도 이미지를 기계적으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희석된 시선과 냉소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문의: (02)3448-01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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