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평생 동안 거의 누구나 한번쯤 겪는 유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두통은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약물 복용으로 통제가 잘 된다. 하지만 반복적인 두통은 힘든 하루를 치러야 하는 고통이 뒤따르기도 한다. 일차성 두통은 머리에서 나타나지만 머리에만 원인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균형 상태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통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른 질환 또는 증상을 잘 살피는 것은 필수적이다. 오히려 두통의 양상에 따른 분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이다. 두통과 동반되는 증상들을 세밀하게 평가한다면 만성두통을 치료하는 방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두개골, 경추, 턱관절, 요추 및 골반과 연관된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구조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신구조와 연관된 중요한 지표증상은 짧은 어지럼증, 목주변의 통증 및 근육 뭉침, 등과 어깨의 통증, 골반의 국소적 통증, 손발 저림,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특히 턱관절의 소리나 통증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 증상은 두개골의 위치이상과 연관된 증상으로 두개골의 무게중심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전신불균형과 밀접한 증상들이다.
특히 전신의 불균형은 두개골과 경추 주변의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유발 할 뿐만 아니라 경추주변의 교감신경절을 자극하여 두통과 관련된 혈관의 수축과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음식을 씹고 난후 두통이 유발되거나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주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 업무자세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 등 동반증상과 더불어 두통의 발생과정을 세밀하게 살핀다면 흔하지만 어렵지 않게 치료 할 수 있는 것이 두통이다.
재발 없는 두통치료를 위해서라면 매우 두개골과 경추의 매우 미세한 불균형을 찾고 이에 맞는 위치 회복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세밀한 평가와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김주형원장
두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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