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구미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바른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공급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치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현 시의원, 구미교육지원청, 교원단체, 학교급식 전문가, 생산자, 유통업체, 학부모, 시민단체 등 위원 21명이 참가했다.
센터 설립과 관련, 시는 지난 6월 구미농협협동조합(조합장 김종광)이 경상북도에 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사업 신청서를 제출, 10월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억원(도비 7억2000, 시비 16억8000, 자부담 6억)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식자재 전처리시설, 저장, 배송시설, 기계장비 등을 갖춘 투명한 급식유통시스템과 안전한 학교급식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구미시는 2012년도 무상급식을 읍면지역 전학생, 동지역 다자녀가정 학생 및 최저생계비 160%까지 학교급식 관련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어 2013년에는 읍면지역 전학생, 동지역 다자녀 및 최저생계비 180%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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