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어학원 교육기고

예비 고1 학습 방법에 대한 단상

지역내일 2012-12-26 (수정 2012-12-28 오후 3:25:24)

1. 선행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고등학생이 되니까 새로운 교재를 사고 새로운 노트를 사고 심지어 새로운 필기구까지 준비한다. 무언가 새로 사겠다는 생각보단 중학교 문법책을 다시 살펴보길 바란다. 문법의 기본원리는 절대로 고등학교를 간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의 착각일수도 있다. 문법 사항에 대해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 대상이 가족이든 친구든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한다면 그 문법은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된다. 잊지 말자.


2. 토플, 텝스, 토익? 무엇을 해야 할까?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러나 스스로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고 내신을 철저히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쓸데없는 데 눈 돌릴 필요 없다. 고등학교 교과서와 EBS교재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집중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라. 물론 학생 자신의 실력 자체가 이미 수능을 넘어섰다면 그 때는 텝스나 다른 영어공부를 해야만 한다. 기억하자. 나는 고등학교를 가는 것이지, 입사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3. 뉴스를 보자.
연예분야와 가십란 가서 우리 오빠, 언니들 노래 듣고 옷 구경하는 거 좋다. 그러나 그 기사만 보고 인터넷 창을 닫지 말라는 말이다. 하루에 한번쯤은 다른 분야도 살펴보도록 하자. 사회, 경제, 과학, 교육 여러 가지 분야의 가장 많이 본 뉴스들만 한번쯤 읽어봐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소위 말하는 배경지식이라는 것은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 사항들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좀 더 깊은 이야기가 전개될 때 당황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글 읽기를 통해 기본배경지식을 넓히도록 하자.


4. 단어는 공부가 아니다.
단어는 공부가 아니다. 2~3시간을 들여서 단어를 외웠다고 그 시간이 공부시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어는 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일 뿐이다. 즉 단어암기는 어떤 상황에서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과정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숙제가 많아서 피곤해서 집에 무언가 일이 있어서 못할수도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 바쁜 와중에 밥도 먹고 숨도 쉬고 화장실도 가고 수다도 떤다. 단어는 그 시간 중 일부를 투자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임을 잊지 말자.




최동호팀장
CnE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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