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에도 꿈을 이루려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

실력 있는 강사만이 학생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길을 제시해 준다

지역내일 2012-12-20

올해 수능을 치른 최 양은 평소 수학과목에 대해서는 그래도 웬만큼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능에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수학점수를 받았다. 고교 3년 내내 수학공부를 하느라 다른 과목을 소홀히 했다고 했을 만큼 했는데 왜 이런 점수를 받았는지 그 이유를 잘 몰랐다. 주부 김영미씨(45세)는 첫째아이의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지금 예비 고1에 올라가는 둘째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실력 있는 강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대치동에서 10년째 소수 맞춤식 수학강의를 해오며 실력 있는 수학강사로 입소문난 장희성 원장을 만나 제대로 된 수학실력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들어봤다.


강사는 학생들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장 원장은 예비고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쉽고 수준에 맞게 1:1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고3을 대상으로는 학교별 기출문제로 대학별 수시모집을 대비해주는 수리논술 수업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그는 먼저 학생들이 수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강사의 자세한 개념설명을 듣고 학생 스스로가 느끼고 이해를 해야 하는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실력 있는 강사가 수학적 내용과 이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결부시켜서 학생들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함수란 개념을 배울 경우는 함수와 관련된 예를 반드시 들어줘야 합니다. 그 후에 학생들은 개념을 적용하면서 몸으로 수학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그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알게 된 제대로 된 수학 공부 방식을 알려줬다.


수학공부는 머리보다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
흔히들 수학문제는 학생 스스로 정답을 알 때까지 끈기 있게 풀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실력 있는 강사가 풀이과정에서의 오류를 잡아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번 틀린 것은 반복해서 틀리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학생의 풀이를 끝까지 점검하고 찾지 않으면 왜 틀린 풀이가 되는지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원장은 “학생들의 틀린 풀이라도 강사가 끝까지 들어주고 난 후 즉시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줘야합니다”라며 귀띔했다.
장 원장의 수업시간은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지를 키워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선배 수강생의 예를 들면서 학생의 의지를 키워주고 있다. 그가 이곳에서 10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공부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강남에서 고등학교를 조기졸업 한 후 서울 의대에 진학했던 학생을 지도한 경험을 예를 들었다. “이 학생의 경우는 늦은 시간에 수업이 있었는데 너무 졸리니까 잠을 자지 않으려고 계속 의자를 들고서 제 수업을 들었어요. 누가 시켜서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이때 이 학생이 보여준 것이 바로 수학을 공부하는데도 머리보다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죠. 방학 때는 비교적 공부할 시간이 많기에 자기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열심히 하면 수학실력이 반드시 늡니다. 억지보다는 자기의 의지로 죽기 살기로 하면 됩니다”라며 수학을 공부하려는 의지에 따라 실력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인별로 약한 부분에 대응해서 문제를 내고 풀도록 해야
마지막으로 수학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사가 개별학생들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약한 부분을 알아내 그에 대응하는 문제를 개인별로 따로따로 내서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장 원장은 조언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주 테스트를 거쳐서 정확하게 자신의 실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소수 맞춤식 수업에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장 원장은 예비고1 학생이 이과를 지망하는 경우 방학을 이용해서 가능한 한 선행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과수학의 경우는 해야 할 양이 많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선행을 미리 해놓지 않으면 2학년에 올라가서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문과학생의 경우는 방학 때라도 선행진도 보다는 실력을 많이 다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고등부과정 이외에도 중등부를 특별모집 하고 있다. 3-1 시작반, 2-1 시작반, 그리고 도형특강반이 대상이다. 특히 도형파트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 번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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