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벽면 부착식 도로명판 설치
도로명판이 큰 도로(대로변)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막상 골목도로에서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초구는 현재까지 도로명판 1,189개와 건물번호판 17,096개를 설치해왔지만 아직 6m 이하의 골목도로와 막다른 도로에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이 턱없이 부족해 목적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할 수밖에 없는데 주택 밀집지역에 추가 설치를 하려면 도로명판 1개당 20만원이 소요된다. 관내 18개동 기준으로 필요한 도로명판은 총 1,500개, 설치비용은 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매년 배정된 예산(평균 3,000만원)으로 1년에 150개를 설치한다고 해도 1,500개를 설치하려면 최소 10년이 지나야한다는 결론이다. 이는 서초구뿐만 아니라 모든 자치단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기존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한다고 해도 전신주와 같은 지주가 부족해 장소 선정도 어려운 실정이다.
서초구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이 필요한 틈새지역에 도로명판을 설치하기 위해 외국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구 자체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안을 선보였다. 보행자 눈높이에 맞는 ‘벽면 부착식 도로명판’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기존 보행자용 도로명판 사이즈를 대폭 줄였다. 기존 사이즈(가로 65㎝~130㎝, 세로 26㎝)보다 작은 크기(가로 40㎝, 세로 10㎝)로 변경해 도로명, 기초번호(로마자포함)와 QR코드를 표시한다. 벽면 부착식이므로 건물벽면 또는 담장에 강력한 실리콘과 접착 스티커로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판을 설치해 보행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벽면 부착식 도로명판은 1개당 12,600원(전자공개입찰 금액 기준)으로 1,500개 설치 시 약 1,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서초구는 관내에 연말까지 250개를 서초1, 2, 3동에 시범설치하고 내년 초에 1,250개를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효과 높아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5가지 위험인자(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증)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서초구의 사망률은 10만명당 연평균(2005년~2010년) 335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이다. 그 중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성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23.8%에서 2010년 31.1%로 증가했다.
이에 서초구는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으로 심뇌혈관질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만 30세~64세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 직장인을 찾아가 대사증후군을 관리해주고 있다. 그 결과 참여자가 2010년 3,093명, 2011년 3,504명, 2012년 6,07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대상자들에 대해 6개월 후 검사한 결과, 5가지 위험요인 중 1개 이상 개선율이 2010년 18.0%, 2011년 29.1%, 2012년 35.0%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으로 우선 3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진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2개월 단위로 관리를 해주며 건강매니저, 영양사, 운동사 등 각 분야별 전공자 6~7명이 9회에 걸쳐 방문한다.
또한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정주부들을 위해 올 한해 15개 아파트(신반포4차, 양재우성, 반포미도, 래미안퍼스티지, 서초래미안 등)를 직접 방문하여 대사증후군 검진,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건강홍보관을 운영한 아파트 9개소(신반포4차, 양재우성, 반포미도, 서초래미안, 래미안퍼스티지, 방배1차현대, 유원서초, 방배래미안타워, 잠원동아 아파트) 가운데 2011년부터 지속관리 중인 5개소 아파트 대부분의 건강수준이 향상되었다.
2012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사증후군대상자의 등록관리(등록자수 및 3,6,9개월 추후 검진율) 및 위험요인 감소 및 개선율 등을 평가한 결과 2010년,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2012년 우수사례 및 사업추진실적, 2013년도 사업계획 평가에서도 전국 234개 지자체 중 7개 우수기관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대사증후군 관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초구보건소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02-2155-8146)
‘서초구 소망나무’ 설치
서초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청을 찾는 이들이 자유롭게 새해소망과 다짐을 적어서 걸 수 있는 소망나무를 구청 1층의 서초플라자에 설치했다.
‘서초구 소망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나무 옆에는 나뭇잎과 과일 모양의 소망카드가 놓여 있다.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주민은 소망나뭇잎에, 새해소망과 함께 이웃돕기 사랑 나눔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소망과일에 각각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걸면 된다.
소망과일은 풍요로운 나무 과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제작되었는데, 소망과일마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가격을 정해 원하는 과일을 선택한 후 새해소망을 기록하고 과일 가격만큼 기부도 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서초구 소망나무’는 작년 이맘때 360여명이 참여하며 3백여만원의 사랑 나눔 기부금을 모금했다. 매년 많은 참여자들에게 건강, 합격, 승진, 재물 등의 크고 작은 새해소망을 이루어 준 것으로 입소문을 타 올해도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 소망나무는 내년 1월말까지 운영되며, 나무에 걸린 소망카드들은 새해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날려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모인 기부금품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초구 영유아 플라자 시간제 보육실 이용
서초구내 주민을 대상으로 영유아 양육자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 18개월~만 5세 이하 유아
이용시간: 평일 09:30~17: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
이용방법: 사전 예약제로 운영. 이용 전일 오후 3시까지 전화로 예약 후 이용일 가입신청서 작성.
주의: 시간당 정원 5명으로 1일 30분에서 4시간까지 이용 가능, 1시간당 3천원(보험료 포함)
문의: 02-2155-86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