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환절기 내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누런 가래와 콧물이 나오는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특히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불편함은 물론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점차 얼굴을 변형시키고,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코의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위해서는 코 안은 항상 적당한 습기를 유지해야, 염증이 가라앉고 체온 조절력이 회복된다. 반대로 코가 건조하면 섬모운동, 습도조절 등 점액이 기능을 다하지 못해, 먼지와 세균을 여과, 살균하지 못하고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염증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면역계는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조절을 받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의 흥분과 내분비계를 담당하고 있는 부신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코질환을 치료하기위해서는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관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코 점막의 올바른 기능을 위해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역시 코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발을 막으려면 기초체온 조절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의 코는 외부와 내부의 환경 변화에 따라 그 기능을 탄력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기관이다. 날씨가 춥거나 공기 중에 이물질이 많으면 통로를 좁히고, 덥거나 건조하면 통로를 넓혀서 공기의 흡입량을 늘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기초체온 조절력이며 장부기능이 원활하여 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야 면역기능이 높아지는 것이다. 치료를 할 때에는 먼저 충분한 해독과정을 거쳐서 몸의 독소를 해독하여야 한다. 그리하여야 알레르기가 개선된다. 해독이 되고 나면 다음으로는 폐기관지, 소화기, 대장, 부신 등의 장부기능을 치료해준다. 장부기능이 높아지면 면역기능이 높아지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후비루, 구강호흡 등의 증상이 개선된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바로 체온조절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체온조절력이 높아져야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비염이 나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방지도 가능하다. 체온조절력을 높이는 것은 이에 맞는 한의원의 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 줄넘기 등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나, 자갈밭걷기, 손뼉치기, 족욕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하여 말초 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계절! 기초체온조절 치료법으로 지긋지긋한 비염에서 완전히 해방되자!!
배정규 원장
수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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