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국, 한국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내일 2012-11-13

Thoughts on English language education 2.


< 영어 교육에 목표를 둔 나라들
한국 사람들은 우리보다 외국인들이 영어를 모두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나라는 영어가 안통하고 어떤 나라는 영어가 너무 잘 통한다. 대표적으로 영어 통용이 힘든 나라는 바로 이웃인 프랑스. 또 그 옆 스페인이다.
반대로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들은 덴마르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소위 스칸디네비아라고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이다. 스칸디네비아라고 통칭하는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인구가 적고 생활수준이 높은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이곳 나라들의 영어교육은 일찍부터 시작한다. 보통 고등학교 과정을 끝날 무렵이면 적어도 외국인과의 소통을 무난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넘어선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은 인적자원을 매우 중요시한다. 이들 나라들은 천연자원이 교역에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결국 기술력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찍이 터득했기 때문이다.
그 기술력은 SAAB, Volvo, Nokia 등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켰다. 외국과 교역이 필수이다 보니 국제 비즈니스 언어인 영어를 필요했다. 일찍부터 교육체계를 여기에 맞춘 배경이 된다.


< 한국의 영어교육의 목표는?
교역이나 국가적 교육정책인 비슷한 우리나라는 어떨까. 교육환경의 차이다. 첫째, 교육은 학교만의 것이 아니다. Globalisation이 가속화된 지난 몇 십 년 간 벌써 그 교육효과의 득을 본 학생들의 부모들은 이미 영어에 낯설지 않다.
직장에서도 영어가 자연스럽다. 집에서 자녀들과 영어 대화도 가능하다. 이미 부모들이 영어를 사용하니 학생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영어를 접할 기화가 많다. 교육수준의 대물림 현상이다.
둘째, 교육자의 영어실력이다. 영어 교사는 당연히 Bilungual(이중언어구사)이여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그 단계에 못 미친다. 한국식 영어를 학생들 배우니 독해와 문법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원어민 수업도입은 환영할 일이다. 한 단계 진보된 정책이지만 이것도 답은 아니다. 현재 국내 원어민 강사 대부분이 전문 영어 교사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언어교육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즉 영어는 잘하되 교육자는 아니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서 다 국어선생이 되지 못하는 논리와 같다. 가장 이상적인 교사는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할 줄 아는 교육자이다. 필요에 따라 한국어과 영어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쪽으로만 치우친 교육이 아닌 언어와 그에 따른 문화까지 가르칠 수 있는 교육자가 절실하다. 필자는 잦은 시험정책 변화보다는 영어권 나라의 전문영어교육자 대학을 세워 그 인재를 교육자로 세우는 것도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문의/ 070-8192-9151/ 010-2881-91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