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약의 효과

지역내일 2012-12-13

1.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부모 키가 작아 유전적으로 아이의 성장력이 작을 경우, 유난히 또래보다 성장, 발육이 부진한 경우에는 보약을 먹이면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키를 물려받은 아이는 선천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허하기 때문에 신장을 보강하는 보약을 꾸준히 먹이면 키가 더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신체도 건강하게 보할 수 있다. 실제로 성장한의원에서 아이들에게 성장탕을 먹였을 때 부모님의 키로 평균을 내어 계산한 예상 최종키보다 더 크게 자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키에 비해 유난히 깡마른 아이의 경우에는 비위 기능을 강화하는 태화환 등으로 입맛을 돋우고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도와 살이 포동포동하게 알맞게 찌게 할 수도 있다.


2.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녹용 구기자 오미자 등의 한약재는 뇌의 신경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여 두뇌성장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녹용은 뇌수를 충만하게 하여 뇌신경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성장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키므로 성장과 두뇌발달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약재를 가미하여 만든 ‘총명탕’을 지어 먹이면 신체와 두뇌가 모두 건강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3.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아이가 유난히 감기를 달고 살거나 물만 먹어도 배탈이 나고, 전염병에도 잘 걸리는가 하면 툭하면 잔병치레로 몸이 아픈 경우가 있다. 이런 아이들은 저항력이 약해 주변의 병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로, 무엇보다 저항력 즉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병이 났을 때 치료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기 전 인체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만 한 살이 될 때부터 꾸준히 보약을 먹여주면, 잔병치레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요즘 들어 아토피와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등 면역계통 질환에 걸려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과거에는 이런 질환은 유전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환경호르몬의 침입과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계통의 불균형 현상이 초래되어 질병에 잘 걸린다.
보약은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면역력을 올려주어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 치료하도록 도와준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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