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고득점, 오답노트가 답이다!

수능국어,내신국어 어휘,어법 정복이 관건

지역내일 2012-12-13

수능이 쉬워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 문제 실수가 등급을 바꿔놓기도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시험 준비가 필요하다. 이과 학생이라면 국어 과목은 A형으로 준비해도 된다고 여유를 부릴 수 있지만 그랬다가는 시험에 닥쳐 국어 때문에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공부는 B형으로 해두고 A형 시험을 선택해야 최상위권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과 학생들이 이 정도면 문과 최상위 점수를 원하는 학생들은 또 얼마나 부지런히 준비를 해두어야 하는 걸까? 하지만 현실의 고등학생들은 1학기 중간고사 혹은 6월 모의고사를 치르고서야 국어공부에 눈을 뜨게 된다. 너무 늦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차근차근, 그러나 치밀하게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고등부 국어만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자강국어를 찾아가 ‘국어과목 점수 확실하게 올리는 법’을 문의해보았다.    


자신의 문제풀이 유형 파악이 우선  
국어 점수를 올리려면 반드시 틀린 문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틀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수 유형은 매번 시험 때마다 반복된다. 그러므로 국어 점수 올리기의 첫 번째 단계는 문제를 풀 때 발생하는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첫 번째 유형은 지문파악의 오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경우에 속하는데 지문을 보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답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제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는 경우.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게 되면 엉뚱한 부분에서 정답을 찾게 되기 때문에 오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 선택지를 잘못 판단했거나 지문과 보기의 내용을 잘못 확인했을 때도 실수가 발생한다. 끝으로 가장 위험한 경우는 문제를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생각을 이원화시켜 내 생각은 이런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오답 노트의 생활화 필요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오답노트’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러나 대부분이 제대로 못하고 있는 학습 방법 또한 오답노트다.
“오답노트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객관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틀린 문제를 한번 적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질의응답을 통한 검증단계를 거쳐야 효과가 있습니다. 왜 틀렸는지, 왜 이게 답인지, 다음에 안 틀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신경 써야합니다” 자강국어 서대영 원장의 설명이다.
문제의 오류가 생기는 다섯 경우의 수 중 어떤 항목에 해당되는지 분석한 후 어느 부분을 어떻게 잘못 읽은 건지 다시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정답 해설을 보며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분석이 옳은지를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답 노트가 어려운 점은 문제를 푼 후 바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 풀이 후 힘들다고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생각이 흐트러져 오답노트를 제대로 정리할 수 없습니다. 문제 풀이 후 ‘왜 틀렸을까’를 정리하는 부분까지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왜 이게 답일까?’를 고민하는 부분은 잠시 쉬었다가 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생각이 들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해설과의 비교, 주위 선생님께 검증 등의 단계를 거쳐 본인 스스로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제대로 된 오답 노트를 작성한 것입니다” 서원장의 말이다.


갈등이 심했던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 작성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오답노트 정리할 것이 한 두 문제 정도라지만 3-4등급 학생들에게 오답노트는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알아도 힘들어서 못한다는 것이 오답노트다. 이런 경우에도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서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틀린 문제가 많아 어렵다면 ‘답을 선택하기 전, 정답과 오답 사이에서 갈등이 심했던 문제 위주로 노트를 작성하면 됩니다. 30문제를 풀었다면 그 중 한 두 문제 정도는 답을 고르기 직전 고민이 심한 문제가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다 아는 것 같았는데 문제를 풀면 확실하게 알지 못한 부분들이 수면위로 떠오르죠. 힘들겠지만 오답노트를 성실하게 계속하면 결국 문제를 읽는 힘이 생기고 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서원장의 설명이다.
예비 고1, 고2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기간을 통해 국어 내공을 기를 수 있는 오답노트 훈련을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 자강국어에서는 주 1회 반 뿐만 아니라 토요일 하루를 더해 주 2회 반을 개설했다. 개인별로 약한 부분을 찾아낸 후 세밀한 지도와 확인 평가, 철저한 오답노트 진행을 통해 국어 내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아무리 애를 써도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겨울방학 시작 전 자강국어를 통해 본인의 국어 실력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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