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푸드뱅크 "맛있게 나누고, 희망은 키우고"

지역내일 2012-12-10

부산푸드뱅크
 "맛있게 나누고, 희망은 키우고"



주부의 고운 마음을 담은 음식을 기부하는 푸드뱅크를 아세요?
푸드뱅크는 개인 혹은 식품류를 만들어 파는 사업장 또는 기업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식품 나눔제도다. IMF로 국가경제가 힘들었던 1998년 소외계층 국민을 돕기 위해 처음 설립했다. 부산에는 현재 부산광역푸드뱅크를 비롯해 구·군별로 17곳이 문을 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품목들을 기부할 수 있을까, 밥, 빵과 같은 주식은 물론 부식, 간식,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 모두 가능하다. 게다가 음식뿐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도 모두 오케이! 무엇이든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부산푸드뱅크는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이 연락해 오면 언제든 기부물품을 직접 수거하러 간다. 또 대형마트, 복지관, 종교시설 등 시내 14곳에 식품기탁함을 설치해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기부된 음식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곳곳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푸드마켓에 진열한다.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매장으로, 정부에서 발급받은 이용카드를 가지고 이웃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가는 곳.
기부자는 나눔의 기쁨을 맛보고, 이용자는 새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푸드뱅크. 이 보다 더 맛있고 행복한 희망의 이야기가 또 있을까!
겨울 찬바람이 더 세차게 불기 전에 지금 바로, 참여해 보자!
문의는 푸드뱅크·마켓(1688-1377) 이나 부산푸드뱅크  (248-1377·www.foodbank.ok.kr)로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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